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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누구나 쉽게 집에서 뜨끈한 어묵탕 / 물떡 만드는 법 (feat. 어묵탕 국물로 잔치국수)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유리처럼 미끄러워요 동장군이 제대로 따끔한 맛을 보여주네요 이런 날은 밖에 나가는 게 겁이 나 웬만하면 집에 있는 반찬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까 봐요 아무래도 겨울이라 그런지 마른반찬보다는 따뜻한 국물요리가 당겨요 냉동실을 열어보니 어묵도 보이고 가래떡도 보입니다 부산에서 많이 먹었던 물떡이 생각나네요 겨울철 포장마차에(예전엔 포장마차가 흔했거든요ㅎㅎ) 김이 무럭무럭 나는 꼬챙이 어묵과 물떡(하얀 가래떡인데 국물에 담겨 있음)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혹하죠~ 하나 둘 먹다 보면 어느새 꼬챙이가 수두룩 쌓여 몇 개 먹었는지 헤아리는데 한참 걸렸던 적도 있었답니다. 그때 그 맛은 안 나겠지만 추억을 떠올리며 물떡 넣은 어묵탕을 끓여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어묵탕 / 물떡.. 더보기
겨울철 방어회로 만드는 회덮밥 레시피 (feat. 남은 회 요리) 얼마 전 인터넷으로 방어회를 주문했었어요 네 식구가 충분히 먹고도 남아 냉동실에 얼려 뒀는데요. 오래 두면 안 될 것 같아 집에 있는 야채들 꺼내 회덮밥 만들어 먹으려고요. 겨울이 제철인 방어회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해요 얼려 뒀더니 참치회와 비슷하네요 야채를 썰고 초고추장만 있으면 뚝딱 만들기 쉬운 게 회덮밥이더라고요~ 냉장에서 약간 해동시킨 방어회를 깍둑썰기해서 올려주면 끝이에요 굳이 남편은 또 크게 썰어달라고 특별 주문을 하길래 큼직하게 썰었어요 먹어 보니 회덮밥에는 깻잎을 총총 썰어 넣으면 향긋하고 풍미가 있던데 아쉽게도 깻잎이 없네요 뭐, 없으면 초고추장 맛으로 먹으면 되니까요 ㅎㅎ 참, 회덮밥 양념에 와사비를(맞춤법 검색에서 고추냉이라고 하네요 ㅎㅎ) 약간 넣으면 톡 쏘는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 더보기
15분만에 끓이는 시원하고 든든한 [콩나물 김치국밥] 레시피 마법처럼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것 같아요 겨울철이라 추운 건 당연한데 아침 일찍 출근길과 마주해야 하는 분들은 예삿일이 아닐 거예요 추운 날일수록 속을 따뜻하게 채우면 좀 더 나을 텐데 솔직히 아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먹는 것도 일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럴 때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해 줄 메뉴 중 하나가 김치 콩나물국밥이 아닐까 싶어요 끓이기도 간단하고 소화도 잘 되고, 든든하기까지 하죠. 단, 마음이 급할수록 뜨거움 주의! 급하게 먹다 입천장을 댄 적이 있거든요. 묵은지로 끓이면 훨씬 더 깊은 맛이 날텐 데요. 없으면 신김치나 그냥 김치로 끓여도 괜찮아요 저희 집은 김치냉장고에서 금방 꺼내 맛있게 먹고 남은 것은 통에 담아 따로 익혀요 김치찌개나 볶음밥, 김치국밥으로 활용하면 좋더라고요~ 그럼.. 더보기
택배로 주문한 제주 방어회 내돈내산 솔직후기 (feat. 지리탕 맛있게 끓이는 법) 호랑이해 첫날을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도 일단락되었고, 해서 올 연말은 유달리 모임들이 많을 거라 여겨지네요 저희 집도 연말엔 다들 바쁠 예정이라 미리 가족모임을 가졌답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의 메뉴는 방어회! 지난번 마트에서 필렛회를 사다 먹어보니 푸짐한데 맛도 뒤지지 않고, 숙성시켜 먹었더니 오히려 더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해서, 이번에도 딸아이가 인터넷으로 구매했다네요. 요즘은 방어가 제철이랍니다 11월~2월 사이인데, 특히 12월에 날씨가 추워지면 기름기가 더 많아 쫄깃하고 고소하다고 해요~ 방어는 보통 3~7kg는 중방어, 8kg 이상부터는 대방으로 구분한다네요. 물론 대방어가 가격도 좀 더 비싸지만 맛은 훨씬 풍부하다고 해요. 하.. 더보기
맛있게 먹어도 48시간만에 2kg 빠지는 초간단 흰쌀죽 / 흰죽 레시피 (feat. 몸무게 인증) 어렸을 때 엄마는, 동네 아픈 사람이 있으면 흰쌀 죽을 끓여 문병을 가곤 하셨어요 무슨 영양가가 있을까 싶은데, 장염으로 고생하는 사람, 소화력과 입맛이 없는 사람에겐 오히려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은 흰쌀 죽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쩌면 그 시절엔 하얀 쌀이 귀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종종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저에게 남편이 가끔 흰쌀 죽을 끓여주는데요, 쌀을 불렸다가 고소한 참기름에 달달 볶아 끓인 죽이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어려서부터 자주 먹어 그런지 애들도 가끔 흰쌀 죽을 찾아요 죽의 장점은, 배부를 만큼 먹어도 금방 소화가 된다는 점이에요 물 함량이 많아 탄수화물 섭취가 밥보다는 훨씬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끓인 죽도 맛.. 더보기
새싹야채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참치샐러드 꼬마김밥] 레시피 (feat. 당근라페) 소풍 가기 참 좋은 날씨예요~ 소풍 하면 또 김밥을 빼놓을 수 없죠. 갑자기 도시락을 싸려니 김밥 재료가 없네요 마트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 활용해서 꼬마김밥이라도 말아야겠어요 참치도 있고 샐러드용 새싹 야채도 있어서 상큼하게 참치 야채 김밥 만들어볼게요 지금 시작합니다~~ [참치 야채 꼬마김밥 재료준비] 김밥김 4장 밥 1 공기 참치 1캔 마요네즈 2큰술 청양초 1개(선택) 소금 두 *꼬집(엄지와 검지로 집음) 설탕 한 꼬집 후추 약간 새싹 야채 두 줌 *당근 라페 약간 피망 1/2개 양파 1/2개 참기름. 깨. 소금 약간 0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참기름. 깨.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요~ -참치는 물기를 짜고 마요네즈. 소금. 설탕. 후추. 청양초를 다져 넣고 버무려요 -피망. 양.. 더보기
무조건 맛있는 매콤달콤 닭 볶음탕 레시피 & 남은 닭볶음탕 국물 활용하기 (feat. 닭손질법 추천) 닭 볶은 탕은 뭔가 매콤한 것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야채를 듬뿍 넣고 만들면 고기를 먹는다기보다 매운 야채 볶음을 먹는 느끼이거든요 저희 집은 닭볶음 요리 만들 때 이것저것 집에 있는 야채들 듬뿍 넣어 만들어요 대중을 상대로 파는 맛이 아니라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게 최고의 맛이죠~ 오늘은 평소와 약간 다른 방법으로 요리해보려고요. 고기 먼저 익히다가 양념 넣고 (그래야 고기에 양념이 잘 베인다고 합니다) 다시 끓여 뭉근히 조려주는데요. 이번엔 고기를 먼저 염지하고 양념에 버무려 푹 끓이는 방법으로 해볼게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닭볶음탕 재료 준비] 닭볶음탕용 닭 1kg *닭 염지(미리 간하기) -꽃소금 1/2큰술. 술(청주/소주)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1/3큰술 양.. 더보기
로스팅 기계 없이 집에서 생두볶는법 (feat. 프라이팬) 탁탁탁~커피콩 익는 소리가 들립니다 남편은 언젠가부터 집에서 커피콩 볶기를 시작하더니 벌써 몇 년째 되었네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겨다며 주기적으로 커피를 볶아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재미가 들었답니다 덕분에 늘 신선한 커피맛을 보게 돼 행복하네요^^ [간단한 커피 로스팅 용어] *생두-연두색의 커피콩 *원두-생두를 볶은 것 *로스팅-열을 가해 생두를 볶는 것 *로스팅 포인트(Roasting Point)- 로스팅 레벨, 로스팅 컬러, 배전도, 볶음도 등으로 불림. 생두가 얼마나 볶아졌는지 색상별 포인트를 나눈 것을 로스팅 포인트라고 함. *크랙(Crack)-열이 가해진 원두 내부에 증기, 가스가 버티지 못하고 빠져나올 때 '딱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원두의 약한 부분을 깨면서 나오는 과정. *파핑(Poppin..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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