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식구대로 둘러앉아 뜨끈한 감자탕 끓여 먹어 볼까 해요
돼지등뼈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잖아요~ 젓가락으로 발라먹는 데 심취하다 보면 손가락에 쥐가 나기도 하죠 ㅎㅎ
감자탕은 돼지등뼈에 붙은 ‘척수’를 가리켜 ‘감저’ 에서 ‘감자’로 변했다는 설도 있고,
고기가 부족하던 시절에 양을 늘리기 위해 감자를 넣었다는 설,
돼지뼈 국이라는 어감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부재료로 들어가는 감자탕이라고 했다는 설 등등.. 여러 설 들이 많은데요,
어떤 것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맛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러면, 집에서 감자탕 푸짐하게 끓여 등뼈 발라먹는 맛과 재미도 한꺼번에 느껴 보시죠~
시작합니다~~
[기본 재료]
돼지등뼈 4kg
우거지(무청) 500g
감자 4개. 당근 1/2개.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초 3개. 깻잎 3묶음. 들깻가루 6큰술
*초벌로 등뼈 삶아줄 때 - 무 조금. 사과 1/2개(선택). 대파 1대. 양파 1/2개. 월계수 잎 2장. 소주 1잔
(양념 재료)
된장 3큰술.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6큰술
새우젓 3큰술. 국간장 3큰술. 소금 1/2큰술. 다진 마늘 4큰술. 맛술 2큰술. 후추 1/3큰술
물 6L
*TIP 돼지등뼈 육수에 우거지 된장국 끓이는 방법
1. 초벌로 삶은 등뼈 육수에
2. 삶은 우거지 총총 썰어
3. 된장. 다진 마늘. 액젓이나 국간장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4. 끓이다가 양파. 대파. 청양초. 고춧가루. 들깻가루. 후추 조금씩 넣고 간 맞추어 드시면 됩니다
<돼지등뼈 감자탕 끓이기 시작합니다~>
(#일미레시피 돼지등뼈 손질법 /핏물 빼기 참조)
(#일미레시피 돼지등뼈 손질법/누린내 안 나게 데쳐내는 방법 참조)
01. 데쳐내고 씻어 건져 둔 등뼈를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어요
그리고, 대파. 양파. 무. 사과. 월계수 잎. 소주를 넣고 푹 삶아줍니다
02. 30분쯤 지나서 향신료 재료들은 건져내고 중간 불에서 30분 정도 더 삶아줍니다 (총 1시간 정도 고왔어요~ )
육수는 버리지 마시고 일부는 감자탕에, 나머지는 우거지 된장국 끓이면 된답니다~
03. 감자. 양파. 당근. 대파. 청양초. 깻잎은 썰어 준비합니다
04. 삶은 우거지(마트에서 샀어요)에 양념을 넣고요~
(*된장 3큰술.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6큰술
새우젓 3큰술. 국간장 3큰술. 소금 1/2큰술. 다진 마늘 4큰술. 맛술 2큰술. 후추 1/3큰술. 들깻가루 3큰술)
05.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06. 바닥에 양념한 우거지 깔고 위에 푹 삶은 등뼈와 육수(6L 정도)를 붓어 중간 불에서 30분 정도 뚜껑 닫고 졸여줍니다
그리고 감자와 당근을 넣고 더 끓여요
07. 위의 06번 과정에 이어 30분 정도 더 끓이면서 간을 봐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합니다~)
국물이 모자라면 초벌로 삶은 육수(위 사진 02번)를 조금 더 추가하고요 ~ 모자라는 양념도 더 추가합니다
08. 초벌로 삶아주기 (1시간 정도), 양념 넣고 끓이기(1시간 정도)
총 소요시간 2시간 정도 걸렸어요
(*푹 끓여야 양념도 잘 배이고 고기도 야들야들 뼈와 분리가 잘 되더라구요~ )
먹기 직전에 양파. 대파. 청양초. 깻잎. 들깻가루. 후추 넣고 불에 올려 끓이면서 드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오랜 시간 푹 익혔더니 고기가 야들야들 아주 부드러워요~
우거지에도 양념이 쏙 배어 고기보다 우거지가 더 맛있네요^^
아이들은 그래도 고기가 더 좋다고 반박합니다 ㅎㅎ
돼지등뼈로 감자탕 끓여 온 가족이 맛있는 식사 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강화되었는데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스페셜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지단 김밥, 밥 없이 예쁘게 만드는 법 (0) | 2021.12.24 |
---|---|
당근라페 김밥 (밥 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0) | 2021.12.24 |
시판용 편육 맛있게 먹는 방법 (feat.짜파게티+불닭볶음면) (0) | 2021.12.22 |
매운 돼지등뼈찜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드는 방법 (0) | 2021.12.21 |
콘치즈 불닭볶음면 레시피 (feat. 유퀴즈온더블럭) (0) | 2021.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