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돼지등뼈 주문할 때 함께 온 ‘편육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언니 집에 갔더니 그날 메뉴를 책임지겠다며 형부가 셰프를 자청하고 나섰어요
야심 찬 비법을 공개한다고 해서 다들 잔뜩 기대했었죠.
편육과 족발을 내놓길래 겨우 이거였냐고 잠시 주위의 비난?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메인 요리가 아직 준비 중 이래서 기다렸더니 웬 짜장면? 이 나왔어요.
형부가 부르는 명칭은 ‘짜불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부산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나 봅니다.
‘짜파구리’는 알겠는데…
짜파게티 1 봉지와 불닭볶음면 2 봉지의 비율이 비결이라고 해요~
그 위에 편육이나 족발을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꿀 조합이라고 하도 극찬을 하길래 먹어봤더니…
와우! 정말 색다른 맛이었어요.
매운 불닭볶음면에 짜파게티가 살짝 중간 역할을 하고요~ 편육을 올려 같이 먹으니 매운맛도 잠깐 멈춤 상태로 돌아와
다시 매운 것에 젓가락이 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배달된 편육을 보니 짜불이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았어요.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기본 재료]
시판용 편육
짜파게티 1개. 불닭볶음면 2개
양파 1/2개. 편 마늘 1큰술. 대파 송송 1큰술
*편육 소스 : 제품에 딸려있는 소스 , 진간장+생와사비
01. 짜파게티 1봉과 불닭볶음면 2봉. 편육. 소스도 미리 준비하고요~
양파는 채 썰어두고 마늘은 편 썰기.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02. 편육은 덩어리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칼집이 나 있었어요
03. 끓는 물에 면과 과립스프 넣고 매뉴얼대로 5분 끓여줍니다 (우리 집은 4분 30초)
04. 면수는 자작할 정도로 조금만 남기고 액상스프를 넣어 30초 볶아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야 나중 마르지 않더라구요~)
05. 남편이 담당인데 아무래도 국물이 조금 많아 보여요 ~
06. 편육을 먹어보니 그냥 소스 없이도 담백하고 고소하네요
그래도, 함께 포장된 소스와 진간장에 생와사비 넣어 만들었어요
07. 일명 ‘짜불이’에 편육 한 점 올리고, 양파채와 마늘 올려 먹으니 근사한 요리 같아요~
요즘 위 링크의 콘치즈 불닭볶음면이 한창 인기던데,
짜파게티 불닭볶음면도 드셔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아, 물론 편육과 함께요^^
오늘 하루도 모두에게 멋진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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