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숫꽃게가 제철이라고 하죠~
지난번 몇 마리는 쪄서 먹고 꽃게탕 끓이려고 세 마리 남겨 두었답니다.
찜도 맛있지만 얼큰한 국물요리가 땡기는 겨울철에 먹는 꽃게탕은 더 별미예요~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꽃게에서 우러나는 시원한 맛이 숟가락을 계속 잡고 있도록 하네요^^
또 과식하게 될 것 같은 예감ㅎㅎ
지금 꽃게탕 끓이기 시작해 봅니다~~
[기본 재료]
냉동 꽃게 3마리
무 한 토막. 대파 1/2파. 양파 1/4개. 다진 마늘 1큰술. 청양초 2개. 팽이버섯 1봉. 쑥갓 한 줌
콩나물 한 줌. 두부 조금. 배춧잎 조금 - 야채는 선택입니다
(양념 재료)
물 1.5L
된장. 고추장 각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액젓 1큰술. 소금 1/2큰술. 맛술 1 큰술. 후추 1/4큰술
01. 냉동상태의 꽃게는 찬물에 담가 해동하고 손질합니다
*손질하는 방법
-칫솔로 겉을 닦아주고 발 끝은 잘라줍니다
-배 쪽으로 뒤집어서 뾰족한 산 부분을 떼어내고 등딱지를 열어줍니다( 국물이 흘러버리지 않도록 해요~)
-위 사진에서 처럼 아가미 부위를 잘라내고 먹기 좋게 4등분 해 둡니다(등딱지도 넣어줘요~)
02. 손질해 둔 꽃게와 야채를 준비합니다
03. 야채들을 각자 알맞게 썰어둡니다
(무는 조금만 넣고요, 양파는 안 넣어도 될 것 같아요. 국물이 달아질 수도 있으니 취향껏 하시면 돼요~)
04. 냄비에 물 1.5L 넣고 된장. 고추장 1큰술씩 넣어 끓입니다
05. 무를 얇게 썰어 넣어줍니다
06.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어 거품을 걷어 내고 액젓. 소금. 마늘. 맛술을 넣고 1차 간을 맞춰요
07. 꽃게를 넣어주고 한 소끔 끓으면,
08. 콩나물. 두부. 양파. 대파. 청양초를 넣고 더 끓여줍니다
09. 고춧가루와 후추를 넣어요
10. 거품을 걷어내고 최종 간을 맞춥니다
11. 먹기 직전에 팽이버섯. 쑥갓. 대파잎을 넣고 센 불에서 바짝 끓여내면 꽃게탕 완성입니다~!!
꽃게탕 다 먹은 후 국물에 라면사리 추가해서 먹으면 그 맛이 일미죠^^
마지막에 밥 볶아 먹거나 라면사리 넣어 먹으면 풀 코스랍니다~
배가 부른데도 역시 라면이 답이네요^^
건강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요~~
오늘 저녁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으로 과식! 하루만 하세요^^
코로나 확진자가 나날이 늘어갑니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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