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김치 주제가라는 노래가 있었어요.
요즘 애들은 김치 없이도 밥을 잘 먹는 것 같아요.
퓨전음식들이 대세다 보니 세대 따라 입맛도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우린 기성세대라 그런지 김치랑 안 먹으면 왠지 개운치가 않고 허전하던데…
뭐니 뭐니 해도 김치 하나면 응용할 요리들이 참 많아요.
김칫국. 김치찌개. 김치국밥. 김치볶음밥…
저는 주부 입장이라 김치가 정말 고맙게 여겨진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식탁에 출석하니까요~
오늘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애들이 집에 오면 불쑥 김치볶음밥 있지?라고 묻곤 해요~
냉동실에 재고가 없기도 하고, 모처럼 김치볶음밥에 달걀 프라이해서 올려 먹고 싶네요^^
지금 시작할게요~~
[기본 재료]
익은 김치 쫑쫑 썰어 1컵(국물도 조금)
밥 2 공기
햄. 마늘. 파. 양파. 당근 다져서 한 종지씩
청양초는 선택
(양념 재료)
참치액 1큰술
굴소스 1/3큰술
후추. 참기름. 통깨 조금씩
01. 밥. 익은 김치. 햄. 양파. 당근. 파. 청양초는 쫑쫑 다지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했어요
(*갓 지은 밥은 한 김 식혀주고 찬밥은 굳어 있으면 렌지에 잠시 돌려주면 잘 볶아져요~)
02. 먼저 팬에 식용유 두르고 마늘. 대파를 볶아 향을 냅니다
03. 햄과 양파. 당근도 넣어주고요~ 청양초는 선택입니다
(*우리 집은 매운 걸 좋아해서~)
04. 김치도 넣고 야채가 다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05. 조금 식힌 밥(찬 밥은 렌지에 잠시 돌리면 볶기가 더 편해요~)을 넣어 볶아요
(국자 동그란 밑부분으로 밥을 펴주면 볶기가 쉬워요~)
06. 밥을 볶다가 참치액 1큰술. 굴소스 1/3큰술. 후추 조금 넣어 간을 맞추고 부족하면 더 첨가하세요
07. 마지막에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뿌려주면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08. 볶음밥 위에 올릴 달걀프라이는 취향대로 익혀주세요~
김치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우리 집은 애들이 좋아해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1인분씩 포장해 냉동보관 해 둔답니다.
갑자기 배고픈데 밥이 없을 때, 뭔가 먹고 싶은데 메뉴 정하기 애매할 때,
이럴 때 냉동실에서 꺼내 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안성맞춤이죠~
아주 유용하답니다.
오늘은 김치볶음밥으로 한 끼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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