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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15분만에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알려진 해조류에는 단백질, 당질, 비타민, 무기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피를 맑게 해 주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철은 빈혈을 예방한다.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생활습관병)과 장암 등 각종 암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역에는 칼륨, 칼슘, 요오드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 활발하고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 다음 백과 -

남쪽 지방의 재래시장에 가면 해조류가 많이 나와 있어요.
미역. 다시마. 파래. 톳. 꼬시래기…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듯 신선한 바다향이 그대로 배어 있죠.
   예전엔 천 원으로도 한 바구니씩 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해조류도 채소와 같이 제철에 수확해서 염장 저장을 주로 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어 그런지 해조류 반찬을 좋아해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올라간답니다.
서울에선 마트에 가도 해조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고 아쉬운 소리를 했더니
부산에 있는 언니가 종종 해산물을 보내줘요~ 감사*^^*
얼마 전에도 염장 미역줄기. 다시마. 꼬시래기를 보내왔어요.
조카딸이 좋아하는 반찬인 줄 알고 이모가 미역줄기를 특별히 많이 넣었대요~
오늘은 딸아이 오는 날이라 미역줄기 볶음을 해야겠네요?
그럼 시작할게요~~

 

[가본 재료]
염장 미역줄기 두 줌
식용유

(양념 재료)
양파. 당근. 대파 조금씩.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액젓) 조금. 참기름(들기름) 1큰술. 후추. 깨 조금

*Tip
염장 미역줄기는 소금기를 빼는 것이 중요한데요, 너무 많이 우려내도 싱거워 맛이 없고, 너무 짜도 문제죠.
아래 사진과 글 참고하세요~


01. 언니가 자주 가는 재래시장 단골 아주머니께 배송 부탁했대요.
요렇게 아이스박스에 담아 보내셨네요~

02. 소금이 엄청 많아요~

03. 먼저 물에 여러 번 씻어 소금을 제거해 줘요


04. 끓는 물에 넣고 살짝 1,2분 정도만 데쳐 냅니다
(오래 데치면 물컹 해 지고 짠 물이 너무 빠져 싱거워요~)


05.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하나를 집어 맛을 본 다음 적당하면 건져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 짜다 싶으면 물에 조금 더 우려내면 되고요~ 볶을 때 간을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맞추면 돨 것 같아요~)


06.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넣어 향을 냅니다
(식용유가 많으면 담백하지 않으니 재빨리 볶아내면 타지 않아요 ~)


07. 건져 놓은 미역줄기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요


08. 가늘게 채 썬 당근과 양파. 파 넣고 휘리릭 볶아줍니다


09. 당근. 양파가 웬만큼 숨이 죽으면 맛을 보고 국간장 또는 액젓 조금으로 간을 맞춰요


10. 마무리로 후추 톡톡. 참기름 또는 들기름 넣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쫄깃하고 담백한 미역줄기 볶음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 식탁에 한 가지 더 추가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모두들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