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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겨울철 야생 광대나물 무쳐 먹는 법



혹 광대나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래에 사진과 설명을 올려 뒀는데요,
봄에나 먹는  야생 나물을 겨울에 먹는다니 좀 생소하실 거예요.
어릴 적에 시골에선 봄이 되면 소쿠리 들고나가 금세 봄나물 가득 채워 왔던 기억이 난답니다~

남해 언니네 텃밭에 시금치랑 광대나물이 탐스럽게 살아있다며 직접 캐서 보냈어요 ㅎㅎ
겨울에 나오는 광대나물은 봄나물에 비하면 좀 더 질기고 쓴맛이 나긴 해요.
그래도 해풍을 맞으며 추위에서 자란 애들이라 영양분은 더 있을 것 같아요.

나물반찬 만들기는 거의 비슷한데요, 데치기가 8할이죠~
그럼 같이 해 봐요~~

 

[기본 재료]
광대나물 크게 두 줌

(양념 재료)
국간장 1큰술 반. 참기름 1큰술. 간 깨 1큰술


광대나물 (보개초)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다음 백과-


01. 데치기 전에 흙과 불순물을 씻어 줍니다


02.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요~


03. 물에 잠기도록 나물을 뒤적여 줍니다


04. 겨울철 나물이라 2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줘요


05. 물기를 꽉 짜주고 먹기 좋게 조금 잘라줍니다


06. 간 깨를 넣고요


07. 국간장도 넣어주고요


08. 참기름도 넣고요~


09. 조물조물 손맛을 내 봅니다~ 싱거우면 간장 조금 더 첨가하세요


10. 광대나물 무침 완성!!




겨울철에 먹는 야생 나물무침. 식탁에 차려놓고 보니
본격적인 겨울이 이제야 시작됐는데 벌써 봄이 온 듯한 착각이 드네요 ^^
언니 덕분에 때 아닌 봄을 먹어요 ㅎ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