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야채칸에 조금씩 남아있는 자투리 야채들…
사다 놓은 지 좀 됐는데도 아직 생생하네요.
애호박, 가지는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반찬 해도 쉽게 손이 가지 않아요.
어떻게 활용할까 궁리하다가 총총 다져 부침개? 아님 튀김?…
있는 재료 몽땅 섞어 만든 부침개가 만만한 것 같아요. 맛도 보장되니까요 ㅎㅎ
가지는 온전히 두 개가 남았길래 가지 튀김을 주 요리로 하고 튀김 반죽하는 김에 애호박. 양파. 파프리카도 구워주기로 했답니다
냉장고 속 야채칸 비우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기본 재료]
튀김가루 1컵. 부침가루 1/2컵.
*튀김 반죽 -튀김가루 1컵 : 물 1컵 반
*냉장고 속 자투리 야채들 -가지 2개. 애호박 1/3개. 양파 조금. 파프리카 조금. 당근. 파. 청양초 조금씩
01. 가지는 약간 도톰하게 어슷썰기 합니다
02. 튀김 반죽은 튀김가루 1컵 : 물 1컵 반 , 소금도 한 꼬집 넣어주고 얼음 몇 조각도 넣어줘요
(얼음을 넣으면 튀김이 바싹해진다고 하네요~)
03. 위생팩에 가지를 넣고 부침가루 1/2컵을 뿌리고 팩 입구를 막아 쉐킷 쉐킷 해 줘요
04. 튀김 반죽에 부침가루 입은 가지를 빠뜨려 주어요
05.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부어 달군 후 가지를 튀겨 줍니다
(식용유를 충분히 부어주면 튀김 하기가 용이한데, 남게 되는 튀김유 처리가 곤란해서 적게 넣었어요~)
06. 다져놓은 당근. 파를 가지 위에 고명으로 올려줬어요. 앞뒤 노릇해지도록 뒤집어가며 타지 않도록 잘 살펴 주세요!
(튀김은 높은 온도에서 재빨리 튀겨내야 바싹하게 돼요~)
07. 양파와 애호박은 동그랗게 썰어 가지와 같은 방법으로 부쳐주고 파프리카는 그냥 구웠어요
모둠 야채전(튀김) 완성입니다!!~
08. 튀김 반죽과 부침가루가 남아서 자투리 야채 몽땅 다져 넣어 부침개 한 장 구웠어요
피자처럼 위에 케첩 뿌려주고요~
09. 불을 낮추고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줍니다
야채 부침개 피자 완성~~!
핫소스도 있으면 뿌려서 먹으면 피자만큼 맛나요 ㅎㅎ
야채칸에 남아 뒹굴고 있는 재료들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간식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굿~이랍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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