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만드는 아보카도 불고기 덮밥 레시피

 

친구와 얼마 전에 ‘아보카도 불고기 덮밥’을 먹었다며 딸이 사진을 찍어 보여줬어요.
"엄마도 사줄까?"
‘외식은 됐고, 담에 올 때 아보카도 좀 사다 줘 봐’
사진을 보니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신선한 야채에 아보카도가 듬뿍 올려져 있어 왠지 건강한 음식 같아 보여요.
‘한 사람의 외식비로 우리 가족 다 먹을 수도 있겠네.’
본능적으로 머릿속에선 주부 특유의 셈을 하고 있더라고요ㅎ
별로 어렵지 않게 응용할 수 있겠어요.
음식점과 똑같은 맛은 아닐지 몰라도 모양은 비슷하게 낼 수 있었을 것 같아 마트에서 간단한 재료를 구입했어요
소고기 불고기감을 사고, 집에 없는 잎채소도 한 팩 샀어요.
‘소스의 맛이 좌우한다는데…’
찾아보니 *와사비 마요네즈에. 레몬즙. 꿀. 소금. 후추 조금씩 섞어 만들어 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딸아이 말을 들어보니 그냥 마요네즈로는 음식점 맛이 안 난다고 ‘홀스래디쉬 소스’로 해야 한다며
자기가 사 오겠다고 해서 그냥 왔어요.
우선, 아보카도랑 소스만 제처 두고 다른 것부터 준비해야겠네요.

같이 한 번 만들어 보실래요?~

 

[기본 재료]
소고기 불고기용 300g
아보카도 301개. 어린잎채소 한 팩. 양파 1/4개. 새송이 버섯 1/2개. 파프리카 조금

(불고기 양념)
물 1/2컵. 진간장 4큰술. 참치액 1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큰술.
파 송송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조금. 달걀

(소스 재료)
마트에 있는 홀스래디쉬 소스 (1) : 오뚜기 와사비소스(1)
후추 조금
(*와사비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01.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합니다
양파는 채 썰고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 잎채소는 씻어 물기를 빼주고요~
불고기 양념에 넣을 마늘. 파도 다져 준비합니다

02. 위의 양념 재료 분량을 섞어 불고기 양념을 만들어요

03. 고기에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재워둡니다

04. 고기는 30분 정도 재워 두고요~

05. 팬에 버섯과 양파를 볶다가 소금. 후추로 약간 간을 해서 따로 둡니다

06. 불고기를 볶아요

07. 소스를 1:1 바율로, 후추 조금 섞어 만드는데 와사비 양은 취향대로 조절하세요~

08. 밥을 담고 불고기, 볶은 양파와 버섯도 돌려 담고, 채소도 나란히~
그 옆에 아보카도 올려주고 달걀은 써니사이드업으로 만들어 밥 위에 올려 줍니다
아보카도 위에 소스 끼얹어주면 ‘아보카도 불고기 덮밥 완성!!!

*딸이 알려주는 <아보카도 불고기 덮밥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밥 한 술을 뜬다.
2. 불고기는 반숙 달걀노른자에 찍어 밥 위에 올린다
3. 버섯. 양파 구이 올려주고
4. 잎채소 위에 마지막으로 소스가 묻어있는 아보카도 올려 세트로 한 입에 먹으면 끝!
따라 해 봤더니 진~짜 맛나네요 ㅎㅎ

오랜만에 식구들 다 모였을 때,
뭔가 색다른 분위기의 식탁을 꾸미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