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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15분만에 향긋한 들깨순조림 / 깻잎순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feat. 멸치)




안녕하세요^^일미 레시피입니다~
향긋한 들깨 순 조림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 소개할게요.

도심에서 남의 텃밭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상추. 쑥갓. 고추. 가지. 들깨... 주인의 손길을 거친 채소들이 줄을 맞춰 싱그럽게 서 있는 걸 보면
괜히 보는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마트에 보니 들깨 순이 많이 나왔네요.
요맘때 즈음이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해요.

저희 집은 식구대로 깻잎 향을 좋아해서 웬만한 볶음요리나 탕. 찌개류에  넣어 먹는데요.
특히나 들깨 순은 향도 좋지만 부드럽기도 해 나물로 무쳐 먹어도 정말 맛있죠~

오늘은 들깨 순으로 멸치 넣고 국물 자박하게 조림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볼게요~~

 

[들깨순 / 깨순 / 깻잎순 조림 기본 재료]

들깨순 1/2단 (크게 두 줌)
데칠 때 굵은소금 1/3큰술
잔멸치 한 줌
양파 1/4개
마늘 6알
송송 썬 대파 2큰술
홍 청양초 1개

[양념 재료]

국간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액젓(멸치 or 까나리) 1큰술
물엿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물 4큰술
참기름(or 들기름) 1/2큰술
후추 톡톡
통깨 1큰술

(*1큰술=15ml 기준)


01. 마트에서 들깨 순 한 단을 샀는데 양이 많아 크게 두 줌 준비했어요

 

 

02. 억센 줄기는 떼어 내고 부드러운 부분만 여러 번 씻어 건져 놓아요



02. 들깨 순과 함께 넣어 줄 재료를 준비합니다
잔멸치와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송송. 마늘 몇 알은 다지고 몇 알은 편 썰기 해요

 



03. 웍이나 냄비에 국간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액젓(멸치 or 까나리) 1큰술. 물엿 1큰술.  물 4큰술에
멸치와 마늘을 넣고 맛이 우러나도록 1분 정도 끓여요

 

 

04. 잠시 불을 끄고 씻어 둔 들깨 순을 넣고,
썰어 둔 양파와 대파. 홍고추를 올려주고 고춧가루 1큰술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05.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김이 나면 불을 낮추고 1분 정도 더 있다가 불을 끄고요~
(*들깨 순을 너무 오래 졸이면 질겨질 수 있어요~)

 

 

06. 참기름.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깻잎 향이 너무 좋아요~~
멸치와 액젓이 어우러져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요.
갓 지은 뜨끈한 밥에 자작한 국물 끼얹어 비벼 먹었더니 밥도둑이 또 하나 더 생겼어요
친정엄마 손맛을 떠올리게 하네요^^

매운 청양초를 넣고 칼칼하게 밑반찬으로 만들어 두면 몇 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랍니다.
들깨 순으로 제철음식 만들어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6월처럼 매일의 일상도 푸르게 푸르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