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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류

15분만에 만드는 북어 미역국 레시피

 

 

생일날 왜 하필 미역국을 먹을까요?

미역에 들어 있는 요오드.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성분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출산한 산모 에게는 꼭 필요한 식품이죠.
지혈작용, 혈액 보충은 물론이고 출산 후 붓기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 이랍니다.
이런 이유로 부모는 자녀의 영양을 보충하고, 자녀 또한 낳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
예부터 생일날 미역국 먹던 풍습이 생겼다고 하네요.

미역국은 소고기. 북어. 대합. 홍합. 전복…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 종류도 맛도 다양합니다.
아이들은 주로 소고기 미역국을 좋아하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해물 넣은 미역국이 더 담백하고 개운하더라구요.
마침 추석 선물용으로 들어온 황태(북어) 채가 있길래 오늘은 북어 미역국을 끓이기로 했답니다.
간단하고 쉬워서 금방 끓일 수 있어요.
북어 미역국, 같이 끓여 보실래요~~

 

[기본 재료]
마른미역 20g
북어(황태)채 30g
물(or쌀뜨물) 2L
참기름(or들기름)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국물 양에 따라 맞추세요~)



1. 마른미역과 북어채를 준비하고, 북어는 잘게 자릅니다


2. 미역은 물에 10분 정도 불렸다가 잘 헹구어 채반에 밭쳐두고 먹기 좋게 자릅니다
(*맑은 국물보다 톡톡한 국물을 선호하시면 산모용 미역을 추천해요~)


3. 냄비에 참기름(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먼저 북어채를 볶아 주어요


4. 불려 놓은 미역을 넣어 볶아요


5. 미역과 북어에 간이 베여 들도록 국간장을 조금 넣고 더 볶아 줍니다


6. 물(or쌀뜨물)을 붓고 푹 끓여요


7. 미역국은 푹 끓여야 미역의 깊은 맛이 우러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간 맞추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무래도 국을 자주 먹게 되잖아요
꼭 생일날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미역국 종종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 변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