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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 / 얼갈이 물김치 맛있게 담그는 레시피 (feat. 밀가루풀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얼갈이와 열무 물김치 간단하게 담그는 법 소개합니다
재래시장에 갔더니 열무가 아주 부드럽게 보여 한 단 샀답니다
열무만으로 해도 되지만 얼갈이와 함께 섞어 만들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얼갈이도 한 단 추가. 한 낮엔 벌써 덥게 느껴질 때도 있네요.
이럴 땐 시원한 물김치가 입맛을 돋워주죠~ 김장김치가 묵은지가 되어갈 무렵  때마침 열무가 나오잖아요.
지금 나오는 열무가 아주 연하고 맛있을 때라고 시장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시네요~

열무를 살 때엔  국물김치 말고 그냥 김치 담그려고 했는데
집에 와서 마음이 바뀌었어요.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걸 보니 시원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오늘은 열무랑 얼갈이를 섞어 물김치 담가볼게요
함께 보실까요~~

 

[열무 물김치 기본 재료]

열무 1단. 얼갈이 1단
(*간 절이기 : 굵은소금 1컵)

*밀가루 풀물 4L 정도
(*물 4L에 밀가루 4큰술 정도의 비율로 묽게 쑤어 미리 식혀 둡니다)
* 밀가루 풀물이 식기 전에 넣어주기 : 액젓 1/2컵.  고운 소금 5큰술 *믹서에 갈아주기 :
마늘 10알. 양파 1/2개. 대파 흰 부분 1/2대. 배 1/2개.  홍고추 5개. 생강 1쪽. 매실액 1/2컵. 생수 2컵 *고명으로 넣어 줄 재료 : 청양초 홍. 청 각 3개씩. 쪽파 반 줌(없어서 생략했어요)

01. 열무. 얼갈이는 다듬어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요
(대략 4~5cm 정도의 길이)

02.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열무나 얼갈이는 부드러워서 살살 씻어야 풋내가 나지 않아요~)

03. 씻은 열무 / 얼갈이는 물기를 빼고
굵은소금 1컵으로 간절이기 합니다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 씻은 열무와 얼갈이를 큰 볼에 조금씩 담고 소금을 고루 뿌려주고,
다시 열무. 얼갈이를 담고 소금 뿌려주기를 반복하고(켜켜이)
맨 위에 물 1컵 정도를 고루 뿌려줍니다
(중간에 살살 뒤집어 주세요~)

04. 밀가루풀을 묽게 쑤는데, 물의 양은 각자 기호대로 잡으면 된답니다
저는 물 4L 정도에 밀가루 4큰술을 풀어 저어가며 풀을 쑤어 식혔어요
(* 풀을 뻑뻑하게 쑤어 생수를 부어 식히는 방법도 있답니다) 밀가루 풀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액젓 1/2컵. 소금 5큰술을 넣어 미리 간을 대충 맞춰줍니다

05. 마늘 10알. 양파 1/2개. 대파 흰 부분 1/2대. 배 1/2개.  홍고추 5개. 생강 1쪽. 매실액 1/2컵. 생수 2컵을 준비해요

06. 위 05번의 재료를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07. 열무의 상태에 따라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절인 열무. 얼갈이는
씻지 않고 그대로 건져 볼에 담아요



08. 믹서에 갈아 둔 06번의 양념을 건져둔 열무. 얼갈이에 붓고
홍. 청 청양초를 썰어 함께 넣어줍니다
쪽파를 넣어주면 더 맛 내기를 할 수 있을 텐데 없어서 그냥 생략했어요



09. 살살 버무려줍니다
(세게 문지르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버무려주세요~)


10. 식혀 둔 밀가루풀물을 붓고 살살 흔들어 섞은 다음 간을 봅니다
짜면 생수를 추가하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세요~
(*물김치는 약간 짜다싶어도 막상 익으면 괜찮더라고요^^)

11. 김치통에 넣고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익힌 다음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키면 됩니다
(익히는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시원하고 아삭한 열물.얼갈이 물김치 완성입니다~~!!

약간 덜 익었지만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요즘 날씨가 오래 두면 너무 익어버릴 것 같더라고요.

국물김치는 취향에 따라 맑게, 또는 톡톡하게 담그기도 하지요.
밀가루 또는 찹쌀가루 풀의 농도도 각자의 기호대로 하시면 됩니다. 요리에 정답은 없으니 기본적인 방법만 익힌 다음 각자의 입맛에 맞으면 OK! 열무. 얼갈이 물김치 담그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주말에 시간 내셔서 한통 담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시원한 열무. 얼갈이 물김치에 국수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ㅎㅎ

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