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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누구나 10분이면 만드는 어린잎 상추 겉절이 레시피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텃밭에서 금방 속아 낸 어린 상추로 겉절이 만드는 법 공유할게요
언니네 텃밭에 씨 뿌린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비가 내린 덕분에 제법 탐스럽게 자랐더라고 챙겨주네요.
상추 모종으로 심은 건 벌써 몇 차례 따다 먹었고,
씨 뿌린 건 어느 정도 자라면 속아내기를 해줘야 더 파릇하게 잘 자란다고 하는군요 속음 상추라 어찌나 여리고 부드러운지 손으로 쥐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요
쌈으로 먹기엔 너무 어리고,
샐러드처럼 많이 먹고 싶어 심심하게 겉절이 만들어 먹으려고요. 새콤달콤도 좋은데요.
언니가 해줬던 것처럼 젓갈 양념으로 살살 무쳐보렵니다^^
고추장 조금 넣고 밥 비벼먹으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ㅎㅎ 재료가 워낙 신선하고 풋풋해서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기에
양념은 대충 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새콤달콤 양념 말고 다른 맛으로 만들어볼게요~~

 

[어린잎 상추 기본 재료]

어린 상추 크게 세 줌
액젓 1큰술
국간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후추 톡톡
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1큰술=15ml 기준)

01. 텃밭에서 속아 낸 어린 상추입니다



02. 밑동을 다듬어 손질해요



03. 여러 차례 씻어요
잎이 여려 살살 흔들어가며 흙을 씻어냅니다



04. 체에 밭쳐  물가를 빼주고요~



05. 대파. 마늘. 청양초는 다져줍니다



06. 분량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요

(액젓 1큰술.  국간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후추 톡톡.  깨 1큰술)

(*고춧가루는 나중에 넣는 것이 골고루 잘 섞이는데요. 저는 습관대로 양념 만들 때 먼저 넣어버렸어요 ~)



07. 만든 양념을 씻어놓은 상추에 넣어요




08. 살살 버무려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합니다



09. 마무리로 참기름 1큰술 둘러주고요~
맛을 보고 입맛에 맞도록 부족한 양념은 추가하세요~
(기호에 따라 식초. 설탕을 추가하셔도 상큼하고 맛있어요~)



어린 상추 겉절이 깔끔하게 완성입니다~~!

양념 버무릴 때 손에 힘이 들어가면 여린 상추가 금방 풀이 죽어요
샐러드처럼 즐기고 싶다면 젓가락으로 살살 양념과 섞어주세요~

어린 상추 겉절이에다 갓 지은 밥 비벼먹었어요^^
푸짐하게 올려진 상추가 어느새 사라졌네요
풀만 먹는 코끼리가 왜 큰지 알 것도 같다며 ㅎㅎ

취향에 따라 새콤하게 무쳐 드셔도 상큼하답니다~
푸짐한 상추 겉절이로 입맛을 돋워보시면 어떨까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