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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봄에만 만들 수 있는 두릅순 장아찌 / 비비추 나물 장아찌 레시피 (feat. 맛있는 장아찌 간장 비율)

<두릅 장아찌>
<비비추 나물 장아찌>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봄나물, 두릅 새순 & 비비추 나물 장아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남쪽 지방에 있는 언니로부터 봄 향기가 배달되었습니다 ^^
봄나물이네요~ 두릅순과 비비추 나물.

두릅은 잘 알겠는데 비비추는 꽃으로 보는 관상용 인 줄만 알고 있었어요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먹고 장아찌로도 먹는다네요 봄에 나오는 산나물은 굳이 약효를 따지지 않아도
하나같이 몸에 좋을 것 같아 보기만 해도 기운이 도는 것 같아요.

나물로도 먹고 데쳐서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그래도 남아서 혹여 버려질까 걱정돼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아무래도 장아찌는 좀 더 오래 보관이 되니까요~. 그러면 지금부터 장아찌 만들기 시작할게요~~

 

[장아찌 담그는 방법]

- 손질된 두릅은 씻어 끓는 물에 굵은소금 조금 넣고 1분 정도 살짝 데친 다음,
-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유리나 도자기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요.
- 비비추는 잘 씻어 (데침 없이 생으로) 물기를 빼고 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담아줍니다
- 진간장 1 : 물 1 : 설탕 1 : 식초 1  비율로 끓여 줄 건데요.
식초는 물이 끓으면 맨 마지막에 넣고 한소끔 더 끓여요
- 장아찌 물이 팔팔 끓으면 뜨거울 때 각각의 재료에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실온에 하루정도 두고,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냉장고에 넣어 5일 정도 숙성시켜 드시면 됩니다


<두릅순 장아찌 만들기>

01 손질된 두릅은 깨끗이 씻어요



02. 끓는 물에 굵은소금 조금 넣고 밑동부터 넣어요

03. 전체를 넣고 살짝 1분 정도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04. 물기를 짜고 유리그릇에 차곡차곡 담았어요

05. 진간장 1 : 물 1 : 설탕 1을 붓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식초 1을 붓고 한소끔 더 끓여요
(취향에 따라 식초. 설탕의 양은 조금 줄여도 됩니다~)

06. 뜨거울 때 데쳐진 두릅 위에 부어요

07. 뚜껑을 닫아 하루 동안 실온에 숙성시키고,
냉장고에서 5일 정도 숙성시킵니다

08. 냉장고에서 일주일 숙성된 상태입니다

먹어보니 새콤달콤 아주 맛나게 만들어졌어요

비율은 모두 1로 맞추면 쉬운데요.
간혹 새콤한 정도나 달기가 거슬리면 조금 줄여도 괜찮아요~
<비비추 나물 장아찌 만들기>

01. 비비추 나물은 부드러워 조심스럽게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02. 유리나 사기그릇이 없어 뜨거운 물을 부어도 괜찮을 냄비에다 비비추를 담았어요^^

03. 마찬가지로 진간장: 물: 설탕: 식초를 동량의 비율로 꿇여요

04. 팔팔 끓을 때 비비추 나물 위에 부어줍니다

05. 장아찌 물은 내용물이 잠길 정도의 양이면 됩니다


성급하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태임에도 꺼내봤어요
워낙 잎이 부드러워 반나절도 안돼 숨이 다 죽었네요 먹어보니 아직 깊은 맛이 덜 해도 먹을 만하답니다~

비비추는 생긴 모양도 그렇고 맛도 명이나물과 비슷한 것 같네요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고, 고기 먹을 때 곁들이면 아주 환상의 짝꿍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지금까지 봄나물, 두릅. 비비추 나물
새콤달콤 장아찌 만드는 법 소개했습니다^^

주저 마시고 조금이라도 담가보세요^^
나름 뿌듯하답니다 ㅎㅎ

얼마 안 남은 4월,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