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참치 넣고 김치부침개 만들어 봤어요 ~
배는 고프지 않은데 뭔가 입이 궁금할 때가 있죠.
이럴 때 부침개는 좋은 친구예요.
마땅한 재료가 없어서 그냥 익은 김치 조금 넣고, 야채 있는 것 좀 넣고 부치면 되겠다 싶었는데 참치캔이 눈에 띄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치 넣은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딸이 워낙 참치 들어간 걸 좋아해요. 참치김밥. 참치마요. 참치 부침개까지…
저희 식구들도 호 불호가 반반 엇갈리긴 해요. 그래서 반죽의 절반만 참치 넣고 나머지는 그냥 부쳤답니다.
그런데 오늘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요.
비릴 것 같다는 선입견을 깻잎과 청양초가 잡아줘서 그랬는지 오랜만에 먹어보니 별미예요
심심할 때 (참치를 좋아하신다면 ) 참치 김치부침개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참치김치전 기본 재료]
참치 캔 작은 것 1개
튀김가루 1/2컵. 부침가루 1/2컵
물 180ml 정도
양파 1/4개. 대파 1/3대. 청양초(홍. 청 1개씩). 깻잎 10장 정도
김치 1/2컵
후추. 설탕 조금씩
식용유
01. 야채들은 잘게 채 썰거나 다져줍니다
참치캔 국물을 사용한다면 물 양을 줄이거나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고 반죽 상태를 맞추시면 됩니다
김치는 총총 썰고 국물은 짤 수 있어 넣지 않았어요
02. 가루는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반반 섞어줬어요
튀김가루가 들어가면 좀 더 바삭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튀김가루나 부침가루에는 기본적인 간이 되어 있어서 별도의 간은 필요 없구요~
*김치를 많이 넣어주고 싶다면 부침가루 대신 밀가루를 사용하면 됩니다
03. 후추와 고춧가루. 설탕(짠맛 때문에)도 조금 넣어주고요~
섞어 반죽을 만들어요
(반죽의 상태를 보고 물이나 마른 가루로 조절하세요~)
0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조그맣게 또는 크게 반죽을 올려줍니다
(크기는 취향대로 하시면 돼요~)
05. 윗면의 반죽이 꾸덕해졌을 때 뒤집어주세요. 불을 조금 낮추고요~
저는 불 조절을 깜빡해서 조금 태웠네요 ㅎㅎ
속까지 익히려면 중간 불에서 가끔 뒤집어 줘야 해요
식용유를 좀 넉넉하게 둘러야 더 바삭하고 고소하더라구요~
06. 달걀 프라이팬에 반죽을 올리고 부쳐봤어요
07. 꼭 호떡 같네요 ㅎㅎ
굽기는 쉬운데 불을 낮추고 해야 겉면만 먼저 타질 않아요.
원래 양념이 잘 타잖아요. 그러다 보니 조금 눅눅해지네요.
부침개는 조금 센 불에서 바짝 부쳐내야 고소하고 바삭할 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달걀프라이 팬에 굽는 거 비추!
역시 부침개는 뒤집개로 눌러가며 지글지글 구워야 부침개 맛이 나죠~~
참치 부침개는 커다랗게 한 장으로 부치는 것보다 작게 부치는 편이 더 바삭하더라구요.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색다르게 참치 넣고 부침개 한 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고소한 부침개 만들어 맛있게 즐기세요~~
-행복은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라는 말처럼
모두 행복한 마음먹기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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