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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냄새도 잡고 맛도 잡는 초간단 돼지 앞다리살 수육 레시피 (feat. 쌍화탕)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쌍화탕으로 삶은 쫀득한 돼지고기 수육!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요즘은 잘 안 쓰는 옛말이 되었네요.

일전에 김장 이라기엔 좀 초라한 배추 세 포기를 담갔었죠.
어느새 다 먹어가서 이번에도 배추 세 포기 담갔어요.
양념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김치 만들면 힘들지도 않고
생김치 맛도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물론 많이 담그는 김장김치의 깊은 맛은 뭇 따라가겠지만요 ~.

주제가 빗나갔네요 ㅎㅎ
김치 담그는 날은 뭐니 뭐니 해도 보쌈이죠^^
오늘은 좀 특별하게 쌍화탕 넣고 한방 맛이 나게 삶아봤어요.
작은 병 하나 넣는다고 맛이 날까 싶었는데… 정말 구수한 한방 맛이 느껴지네요.

돼지고기는 앞다리살을 준비했답니다.
수육으로는 앞다리살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고깃집 사장님 추천으로 ㅎㅎ

그럼 지금 시작해볼게요~~

 

[앞다리살 수육 기본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1kg
된장 2큰술

(*돼지고기 삶을 때 재료)
물 1.2L
쌍화탕 작은 것 2병
맥주 1컵
맛술 2큰술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2큰술
마늘 10알. 대파 1/2대. 생강 1쪽. 월계수 잎 3장. 후추 조금


01. 돼지고기 앞다리살. 된장. 쌍화탕. 대파. 마늘. 생강. 월계수 잎. 맥주도 준비합니다


02. 고기에 된장을 발라 30분 ~1시간 정도 재워 둡니다


03. 물 1.2L 정도에 대파. 마늘. 생강. 월계수 잎을 넣고요~


04. 재워 둔 고기를 팬에 구워주는데요.
타지 않을 정도의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의 면마다 1~2분 정도 겉면만 살짝 익혀줍니다



05. 03번의 물에
쌍화탕 작은 것 2병. 맥주 1컵. 맛술 2큰술.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2큰술. 후추 조금 넣고,
살짝 익힌 고기를 넣고 삶아줍니다
40분 정도 삶아주는데,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세요


06.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핏물이 배어 나오지 않아야 하고,
부드럽게 푹 들어가면 다 삶아진 거랍니다~


07. 꺼내 얇게 썰어 주면
야들야들한 수육을 맛볼 수 있어요~


갓 담근 배추김치랑은 환상의 짝꿍이죠^^
저희 집은 고기에 생와사비 한점 올려 먹는데요.
정~말 일품이에요~!!


배추김치 한쪽에 야들야들, 쫀득쫀득한 고기 한 점 싸서 먹으면
다른 말이 필요 없죠~

쌍화탕 두 병. 천 원의 위력이 생각보다 대단해요.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안 나고 더 쫄깃거리기도 하고,
맥주를 먹어서 인지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돼지고기 수육 할 때 이 방법 추천합니다~!!

오늘도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