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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밥솥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초간단 빡장(강된장)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메뉴는 밥솥에 밥 하면서 빡장까지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이에요~

아궁이에 불을 지펴 널찍한 솥에 밥을 하던 시절이 있었죠.
밥 안칠 때 위에다 된장, 달걀찜, 호박잎… 까지.
정말 생활의 지혜가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가끔씩 밥솥에 된장을 쪄 주시던 그 맛이 그리워 집에서 종종 해 먹어요.
짭조름하게 빡장을 만들어 밥할 때 위에 얹어주면 밥물도 살짝 들어가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더 편한 건 신경 쓰지 않아도 전기밥솥이 알아서 해주니까요 ^^

그럼 지금 바로 만들어봅니다~~

 

[강된장 / 빡장 기본 재료]

된장 2큰술(염도에 따라 조절하세요~)
쌀뜨물 120ml 정도 (반 컵 보다 조금 더)
다시 멸치 조금
다진 파. 마늘 조금
다진 청양초(취향껏)
다진 버섯



01. 된장은 집집마다 염도가 다르니 조절해주시고요~
멸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파. 마늘. 청양초. 버섯은 잘게 다져줍니다


02. 마른 팬에 멸치를 잠시 볶아 비린내를 날려 주고 식힙니다
(약불에서 1분 정도)


03. 식힌 멸치를 아주 잘게 다져줍니다
(잠시 볶은 멸치는 열기가 있으면 잘 다져지지 않아요~)


04. 밥솥에 들어갈 높이와 크기의 그릇에 쌀뜨물(없으면 그냥 물) 120ml 정도에 된장과 다진 멸치를 넣고 섞어요


05. 다져놓은 야채를 04번의 된장 물에 넣고 섞어줍니다
(맛을 보고 짠 정도는 조절하시면 되고요~ 밥물이 조금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약간 짜다 싶을 정도로 맞추면 된답니다)


06. 평소대로 밥솥에 쌀을 세팅하고요~


07. 반죽한 된장 그릇을 밥솥 위에 올려줍니다
(그릇 크기나 깊이는 밥솥에 맞도록 조절하시고요~ 된장이 너무 가득이면 넘칠 수 있으니 약간 깊은 그릇이 좋겠어요~)


08. 평소대로 밥을 하면 됩니다


09. 밥이 완성됐다는 알림이 울리네요
밥솥 뚜껑을 열어 보니 빡장도 넘치지 않고 잘 있어요^^
*주의!  뜨거우니 꺼낼 때 조심하세요~
(주걱으로 살짝 들어 올려 꺼내면 도움이 됩니다)


10. 밥이 눌러져서 ㅠㅠ 주걱으로 솔솔 펴 주세요~


11. 맛깔난 빡장이 완성됐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개운한 빡장에 밥 비벼 드셔도 되고요~
쌈 드실 때 쌈장으로도 아주 굿!입니다.
매운 것 좋아하면 청양초 많이 넣어 칼칼하게 드세요~
특히 입맛 없을 때,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