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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향긋한 파래 달걀말이(계란말이) & 파래 부침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파래로 달걀말이와 부침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요즘 마트에 가면 파릇한 파래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이 제철이다 보니 싱싱하고 가격도 아주 착해요~

파래는 주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웬만한 오염에도 잘 견딘다고 하니 기특하네요^^
또한, 다른 해조류에 비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하니
제철에 나는 파래 많이 드시고 건강도 지키면 좋을 것 같아요^^

파래는 주로 무침이나 초무침, 국을 끓여먹는데, 어촌에서는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네요.
그러면 간단하게 오늘은 손쉬운 달걀말이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파래 달걀말이 / 파래 부침개 기본 재료]

파래 한 뭉치
달걀 4개
다진 당근. 다진 파 조금씩
소금 한 꼬집.  후추 톡톡
부침가루 1큰술
식용유


01. 파래는 체에 밭쳐 (안 그러면 흘려 버려지는 게 많아요~)
바락바락 주물러가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요


02. 여러 번 헹궈주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03. 칼로 총총 다져요


04. 달걀 4개를 풀어 소금. 후추 한 꼬집 넣어 잘 풀어줘요~
당근과 파는 잘게 다져줍니다


05. 파래와 당근. 파를 넣고요~


06. 달걀물 반 만 넣어 반죽합니다


07. 달군 팬에 식용유 두르고 불을 조금 낮추고요~
먼저 파래. 당근. 파 섞은 반죽을 넓게 펴서 약간 꾸덕하게 익었을 즈음 끝에서부터 돌돌 말아줍니다


08. 약불에서 앞뒤로 돌려가며 노릇하게 익힌 다음 옆으로 잠시 제쳐둡니다


09. 팬에 식용유 조금 두른 후 남겨 둔 절반의 달걀물을 팬에 펼치고
완성된 파래말이를 올려 끝에서부터 달걀과 함께 말아줍니다 (*조심!  불이 세면 쉽게 탄답니다~)


10. 위 사진처럼 이중으로 말아줘요


11. 앞뒤로 노릇노릇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12. 단면이 넓게 보이도록 어슷하게 썰었어요
어때요? 초록과 노랑이 잘 어울리죠^^


<파래 부침개 만들게요~>

01. 달걀말이 반죽이 조금 남았길래..
부침가루 조금 섞고 생수 조금 부어 반죽 농도를 맞추고요~ 청양초도 조금 추가했어요


02. 부침개 반죽을 달군 팬에 올려 부칩니다


03. 윗면이 꾸덕할 때 뒤집어서 바싹하게 구워주면 파래 부침개 완성입니다~~



이상으로 파래 달걀말이와 부침개 만들어 봤어요~
똑같은 재료라 그 맛이 그 맛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달걀말이는 말이대로, 부침개는 부침개대로 각자의 몫을 한답니다 ㅎㅎ
별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니 간식으로, 반찬으로, 또는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요ㅠ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