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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15분만에 세멸치 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뭔가를 찾느라  냉동실 서랍 속에 들어 있는 걸  다 끄집어냈답니다
분명 잘 뒀는데 너무 꽁꽁 숨겨놨었나 봐요~
덕분에 세멸치 한 봉지, 해바라기 씨앗. 호박 씨앗을 찾았어요
언제부터  들어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보관 해 둘 땐 꼭 기억해야지 하는데도 며칠 있음 까먹어요ㅜㅜ
그렇다고 부지런 떨면서 자주 냉장고 청소하기도 귀찮고…

지금 생각해보니 씨앗은 수제 요거트 만들어 토핑으로 먹는다고 샀던 것 같아요
바로 볶아 먹어야 더 고소하다고 생을 샀나 봐요.
세멸치랑 씨앗 본 김에 밑반찬 만들어야겠어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니 같이 만들어봐요~~

 

[기본 재료]
세멸치 100g
마늘. 해바라기 씨앗. 호박 씨앗 한 줌씩(아몬드나 땅콩 뭐든 괜찮아요)
청양초 조금.

(양념재료)
진간장 1/2. 물엿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후추. 통깨. 들기름 조금


01. 세멸치. 해바라기 씨앗. 호박 씨앗을 준비하고요~  마늘은 크게 썰고 청양초도 동글동글 썰어줍니다


02. 마른 팬에 해바라기. 호박 씨앗을 볶아줍니다
(*중 약불에서 1분 정도 가볍게 익혀주면 돼요~)


03. 살짝 볶은 씨앗은 따로 담아두고요~


04. 씨앗 볶은 팬에 세멸치를 50초 정도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너무 세게 볶으면 반찬 했을 때 딱딱해질 수도 있으니 살짝만 볶아주세요~)


05. 우선 볶은 씨앗과 멸치를 함께 담아두고요~


06. 식용유 조금 두른 팬에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은 넣지 않아도 되지만 볶은 마늘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07. 마늘이 노르스름하게 익었을 때 일단 불을 끄고,
간장 1/2큰술. 물엿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2큰술을 섞어 불을 약하게 켜줍니다


08. 양념이 바글 끓으면 청양초 넣고 불을 끈 다음,


09. 볶아놓은 세멸치와 씨앗을 넣고요~


10. 휘리릭 버무리듯이 뒤적여 줍니다


11. 마지막으로 들기름. 후추.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세멸치 볶음 완성!!~



오랜만에 세멸치 볶음 먹어봅니다
아이들 어렸을 적엔 자주 만들어 김가루와 섞어 밥 비벼주면 정말 잘 먹었거든요.
아이들은 큰 멸치보다 세멸치 볶음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잘해서 먹기도 좋고 식감도 좋잖아요~
세멸치만 볶아도 되지만 씨앗을 넣어 볶아주면 고소하기도 하고 영양면에서도 좋답니다.
오늘 우리 집 밑반찬으로 세멸치. 씨앗 볶음 추천합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