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끈한 어묵 국물 생각이 나네요.
꼬치에 끼운 어묵에 물떡 까지…
어묵 하면 역시 부산어묵이죠.
추운 겨울이면,
언젠가 부산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먹었던 뜨끈한 어묵과 물떡이 항상 생각나요.
진짜 맛있었는데 ㅎㅎ
참! 오뎅은 어묵으로 만든 꼬치나 탕을 의미한다는군요.
그러니까 어묵은 재료에 해당하고 오뎅은 완성품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도시락 반찬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오늘도 셀프로 마트에서 어묵을 사 왔네요.
직접 요리까지 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더니 요리조리 핑계를 대길래 ‘내가 하고 말지~~’
어묵. 야채 조합이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그런데 한 가지, 어묵이 맛있는 걸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기본 재료]
사각어묵 4장 (*저는 쫄깃한 삼진어묵을 선택했어요~)
양파 1/4개, 대파 1/2대, 새송이 1개, 마늘 5알, 청양초 2개
당근, 애호박, 가지 조금씩
(*야채류는 집에 있는 재료로 해도 상관없어요~)
(양념 재료)
진간장 2큰술(or참치액)
굴소스 1/2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후추 톡톡
참기름. 통깨 조금
01. 손질한 야채를 준비하고 어묵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02. 어묵과 야채들은 본인의 취향대로 썰어주고 마늘은 편 썰기 해요
03. 달군 팬에 식용유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파 흰 부분 먼저 볶아 향을 냅니다
04. 마늘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어묵을 넣고 볶아요
05. 어묵이 노릇하게 볶이면 야채들을 넣고 볶아요
(*중불로 조절하세요~)
06. 진간장. 굴소스. 물엿을 넣고 조금 더 볶아요
07.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대파 이파리 부분 넣어 휘리릭 섞어주고 초종 간을 맞추세요
08. 마무리로 참기름, 후추, 통깨 뿌려주면 완성~!
어때요? 색감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어묵 야채 볶음은 야채를 살짝만 익혀야 식감이 아삭하고 좋더라구요.
물론 개인의 취향입니다~.
식탁에 올리면 메인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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