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촉촉한 계란찜 뚝딱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

 

아침에 뭘 먹지? 고민이네요~
아침부터 무거운 음식은 좀 그렇고.
빵을 먹자니 그것도 오늘은 영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패스하자니 허전하고… 왜 이런 날 있잖아요.

대부분 집집마다 계란 정도는 구비하고 있어서
만만하게 식빵 한 조각 구워 계란 프라이 올려 먹어도 간단하게 해결되겠지만 그게 좀 질린다 싶을 때,
요럴 때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찜 어때요?
가볍게 한 점찍어 주기에 더없이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계란찜 하는 법은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나? 궁금할 때가 있잖아요. 함께 보실래요?

 

[기본 재료]

계란 4개
물 1컵 +우유 3큰술
(*좀 더 단단한 계란찜을 원한다면 물 양을 조금 줄이면 됩니다)
당근, 파 조금씩 (선택)

(양념 재료)
새우젓 1큰술(액젓)
맛술 1큰술
설탕, 소금, 후추 한 꼬집씩

*혹시 모를 tip
계란은 사용하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씻어요.
요리하려고 깨뜨릴 때 간혹 껍질이 들어가는 경우 경험해보셨나요?
요즘은 거의 세척된 상태로 유통되지만 껍질에 오염물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네요.

부드럽고 찰랑찰랑한 계란찜의 물과 계란의 비율은 1:1 정도 하면 된다는군요.
계란 1개의 양이 거의 50ml 정도 된다고 가정했을 때 계란 4개면 물은 1컵 정도,
거기다 우유 조금 더 (우유를 조금 넣어주면 더 부드러운 찜이 된답니다~)

01. 계란 4개, 파. 당근은 잘게 다져 줍니다

02. 계란을 풀어 체망에 알끈을 걸러 줍니다. 그래야 계란찜이 더 부드러워요~
(그것도 귀찮다면 그냥 해도 괜찮아요~)

03. 물 1컵과 우유 3큰술, 맛술, 새우젓, 설탕, 소금, 후추를 넣어 골고루 섞어준 다음 위에다 다진 파와 당근을 넣어요

04.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는데, 찜 할 그릇의 높이를 고려해서 물이 그릇 안으로 넘치지 않도록, 바닥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부어요
그런 다음 끓는 물에 찜 그릇을 올려놓고 약불로 뭉근히 익혀요
(센 불에서 조리하면 찜에 구멍이 숭숭 ㅠㅠ)

05. 냄비 뚜껑을 닫고 10~15분 정도 익혀요
10분쯤 지나면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보고 추가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06. 찔러보니 계란물이 스며 나오지 않네요~
들어낼 때 뜨거우니 조심조심하세요^^

보들보들 계란찜 완성입니다!!!
계란찜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서도 가능한데
오늘은 냄비에 물을 붓고 중탕으로 만들어 봤어요~
중탕이라는 말이 번거로워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간단해요.
전자레인지 대신 냄비에 물 넣고 약불에 올려놓으면 상 차리는 동안 다 돼 있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