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 보면 자투리 야채들이 조금씩 남게 돼요.
다 쓰임이 있어 준비했는데,
냉장고 야채칸에서 이리저리 구석으로 밀려다니다 결국 버림을 받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한 번씩 야채칸 점검을 한답니다.
혹시 눈에 띄지 않아 외면당하고 있는 친구는 없는지…
자투리 야채들을 한꺼번에 모아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응용하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볶음밥도 있고 카레 만들 때 넣어도 되고, 부침개를 해도 되구요~
오늘은 조금씩 남아 있는 야채들로 두부전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마침 tv를 보니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도 솥뚜껑에 두부전을 부쳐 먹네요~.
두부 동그랑땡? 두부전? 두부 부침개? 이름이 애매하네요ㅎㅎ
뭐 어쨌든 두부가 들어가니 그게 그거 아닐까요?
저는 그냥 좀 더 있어 보이게 ‘두부 버섯 야채 스테이크’라고 이름 붙여 봤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기본 재료]
두부 1모(300g)
밀가루 2큰술
계란 3개
식용유
(야채류 -종류는 선택이에요)
당근. 양파. 파. 애호박. 가지 -각각 조금씩
새송이 1개. 청양초 2개
(양념 재료)
국간장 1큰술
소금. 후추
(*야채 양에 따라 소금은 조절하세요)
01. 두부와 여러 가지 야채를 준비합니다
02. 모든 야채들은 잘게 다져 주세요
03. 두부는 칼등으로 눌러 으깨면 잘 부서집니다
04. 잘게 다진 두부와 야채 위에 계란 3개 깨트려 주고요.
05. 두부. 야채. 계란을 잘 섞어 버무려 주고 밀가루 2큰술 넣어 다시 섞어 줍니다
(*밀가루를 넣으면 점성 때문에 잘 부서지지 않아요)
0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호떡 부치듯이 두껍게 한 덩이씩 올려 주세요.
중불로 조절해서 아랫면이 어느 정도 익고 난 뒤 뒤집어 줘요
(*얇으면 잘 부서져서 굽기가 까다로워요~)
07. 불을 낮추고 뒤집어 가며 노릇노릇 구워요
(* 계란이 들어갔기 때문에 센 불로 하면 겉면이 쉽게 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두부 버섯 야채 스테이크 완성입니다~!
<슬촌>에선 치즈 듬뿍 올려 먹던데 아쉽게도 집에 치즈가 없어서 그냥 케첩만 뿌려 먹었어요
어린이, 어른들 간식으로도,
수제 햄버거 만들 때 패티로 활용해도 좋아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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