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날이 다가옵니다
꼭 차례상을 차리지 않더라도 이것저것 음식을 장만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데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먹는 일이 즐거움이기도 하죠
하지만 준비하는 주부의 입장은 즐거움보다는 부담이 더 클 거라 생각합니다
몇 가지는 배달음식을 시킨다고 해도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럿이 모였을 때 장만하면 좋을
푸짐한 가오리무침을 소개할게요
설날 차례 음식들이 약간 질릴 즈음 새콤달콤한 가오리무침 한 점 먹어주면
느끼한 입맛을 리셋해 주는 느낌이 들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시작해 봅니다~~
[재료 준비]
가오리 중간크기 3마리
막걸리 1병
무 1/4개
취정오이 2개
양파 1/2개
배 1개
당근 1/3개
쪽파 반 줌
[무/ 오이 절임]
무-소금 2큰술. 물엿 2큰술. 식초 3큰술 = 30분 정도
오이-소금 1큰술. 물엿 2큰술. 식초 2큰술 = 20분 정도
[양념 재료]
고춧가루 종이컵 2컵(고운 2/3, 굵은 1/3 비율)
진간장 2큰술/액젓 2큰술/ 소금 1/3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액 3큰술
빙초산 1큰술
맛술 1큰술
현미식초 1큰술
다진 마늘 3큰술
통깨 3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추 약간
<가오리무침 만드는 과정>
01. 껍질을 벗긴 (시장에서 살 때 껍질을 벗겨줍니다) 가오리는 결 반대방향으로 굵게 채 썰어 물에 가볍게 씻은 다음,
3~4시간 정도 막걸리에 담가둡니다. (비린내와 꼬들한 식감, 뼈를 물렁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02. 무는 굵게 채 썰어 소금 2큰술. 물엿 2큰술. 식초 3큰술 = 30분 정도,
오이는 소금 1큰술. 물엿 2큰술. 식초 2큰술 = 20분 정도 절여 씻지 않고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합니다.
(먹어보고 너무 짜다 싶으면 물에 살짝 헹구듯 씻어주면 됩니다~)
03. 가자미를 막걸리에 담가두고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 숙성시켜 둡니다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종이컵 2컵(고운 2/3, 굵은 1/3 비율)
진간장 2큰술/액젓 2큰술/ 소금 1/3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매실액 3큰술
빙초산 1큰술/맛술 1큰술/현미식초 1큰술
다진 마늘 3큰술/통깨 3큰술
참기름 2큰술/후추 약간)
*양념장을 먹어보고 추가해서 각자의 입맛에 맞추면 됩니다
04. 막걸리에 담갔다가 꺼내 씻은 가오리는 물기를 꼭 짜고 준비해요
05. 다 절여진 무와 오이도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해 둡니다
06.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쪽파는 4cm 정도의 길이로,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요
07. 막걸리에서 꺼내 손질된 가자미에 만들어 둔 양념장 1/2 정도 넣어 간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08. 먹기 직전에 무와 오이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
09. 나머지 재료 양파. 쪽파. 대파를 넣고 버무려요
10. 시원하게 배도 굵게 채 썰어 넣고 살살 버무려요(세게 버무리면 배가 부서져요~)
11. 최종 간을 본 다음 참기름 약간. 통깨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새콤달콤 가오리무침 완성입니다~~!!
미나리를 추가해 넣어도 상큼하고 맛깔나요.
일반적인 식초를 넣어도 되지만, 새콤한 맛을 내려면 식초 양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질퍽하게 국물이 생길 수 있어 저는 빙초산을 사용했답니다
식초 선택은 취향껏 하면 될 것 같아요~
명절음식이 질릴 때 먹어줄 타이밍으로, 또는 식구들 많이 모였을 때 푸짐한 상차림에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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