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을 정리하다 보니 정체불명의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이름표를 붙여 놓지 않으면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넣어둘 때는 분명 알겠지 싶어 그냥 넣었다가 결국 해동을 해 봐야 알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 있죠 ㅜㅜ
이름표를 붙이긴 했는데 떨어졌나 봅니다
내가 넣고도 도무지 기억이 깜깜.
일단 해동시켜 보니 얼마 전에 닭백숙 먹고 가슴살만 남았길래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기억이 이제야 나네요
버릴 수도 없고,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냉장고에 배추가 있길래 볶음 하면 되겠다 싶어요
배추 볶음에 닭가슴살을 넣고 굴소스로 양념하면 뭔가 중국요리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은데...
알단 시작해봅니다~~
[닭가슴살 배추 볶음 재료 준비]
삶은 닭가슴살(백숙 or 치킨 먹고 남은 닭가슴살 활용) 두 줌
배추 4장
양파 1/4개
대파 1/3대
당근 약간
청양초 1개
다진 마늘 1/2큰술
[양념 재료]
올리브유 1큰술
소금 1/4큰술
굴소스 1/2큰술
맛술 1/2큰술
후추 조금
참기름/ 깨 약간
<만드는 과정>
01. 익힌 닭가슴살 / 배추/ 대파/ 양파/ 청양초/ 당근을 준비하고요~
02. 배추는 가로로 굵게 채 썰고, 양파도 채 썰어요.
청양초. 대파는 송송, 마늘은 다지고 당근도 적당히 어슷썰기 합니다
0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마늘. 양파. 파. 당근 순으로 넣고 볶다가,
04. 배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05. 배추가 숨이 약간 죽으면 찢어 둔 닭가슴살을 넣고 볶아요
06. 소금. 후추 약간 넣고, 굴소스도 넣고 맛술도 조금 넣어 계속 볶아줍니다
(소금 1/4큰술. 굴소스 1/2큰술. 맛술 1/2큰술. 후추 조금)
07. 청양초도 넣어요 (매운 것 좋아하면 선택입니다~)
최종 간을 보고 입맛에 맞춰주고요~
08. 참기름. 통깨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닭가슴살 배추 볶음 완성입니다~!!
버려질 위기에 놓였던 닭가슴살의 새로운 탄생입니다.
배추의 담백함과 닭가슴살의 고소함이 예상외로 잘 어울려요
굴소스에 볶아 그런지 약간 중국요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혹 닭가슴살이 남아 처리가 곤란하다면 배추 볶음 만들어보세요~
칼로리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반찬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명절에 먹기 좋은 새콤달콤 가오리 무침 호불호 없이 맛있게 만드는 법 (feat. 막걸리 가오리 숙성법) (0) | 2023.01.20 |
|---|---|
| 요리초보도 원팬으로 쉽게 만드는 초간단 잡채 레시피 (feat. 잡채 당면 삶기) (0) | 2022.12.30 |
| 요리초보도 쉽게 따라하는 보쌈 무김치 만드는 법 (0) | 2022.12.12 |
| 요리초보도 냄새 없이 부드럽게 [앞다리살 수육] 삶는 초간단 비법 (feat. 쌍화탕) (1) | 2022.12.03 |
| 요리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파김치 담그는 법 (feat. 쪽파) (2) | 2022.1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