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담근 파김치도 있고, 때마침 언니가 김장했다며 몇 포기 보냈어요~
이럴 때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수육이죠^^
늘 하던 방식대로 말고 뭔가 색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인터넷을 뒤적뒤적~
역시 친절한 블로거님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시중에 파는 쌍화탕을 넣고 고기를 삶는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함께 보실래요~~
[쌍화탕 수육 재료 준비]
돼지 앞다리살 1kg
광동 쌍화탕 100ml*2병
대파 1대
마늘 10알
생강 한쪽
커피 원두 1큰술
월계수일 3장
사과 1/2개
진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소금 1/3큰술
후추 약간
<만드는 과정>
01. 앞다리살과 함께 넣을 재료를 준비합니다
(쌍화탕(100ml) 2병. 대파. 사과. 마늘. 생강. 커피. 월계수 잎. 사과)
02. 웍에 대파를 길게 잘라 깔아주고요.
사과. 월계수잎을 올려줍니다 (사실 순서는 상관없어요~)
03. 마늘과 생강은 반으로 잘라 넣고 커피도 넣어요
04. 돼지 앞다리살에 진간장 2큰술. 소금./3큰술. 맛술 2큰술. 후추 약간 뿌리고,
05. -쌍화탕을 고기 위에 뿌려줍니다
-뚜껑을 닫고 센불로 삶다가 김이 폴폴 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요
-20분 정도 지나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더 삶아요(총 50분 정도 삶았어요)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고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더 푹 익히고 싶다면 삶는 시간을 더 하면 되는데요,
애초에 물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바닥이 탈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06. 50분 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물을 넣지 않아도 야채의 수분과 쌍화탕 물이 있어 타지 않아요)
07. 마지막 마무리 작업 :
뚜껑을 연 상태로 바닥에 남은 양념물이 베도록 고기 위치를 사방으로 돌려가며 불을 약간 올려 굽듯이 익혀줍니다 (5분 정도)
08. 고기가 탱글탱글하게 잘 익었어요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한꺼번에 다 썰지 말고 조금씩 덜어 즉석에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쌍화탕 맛도 전혀 안 나고 구수한 냄새만 나요 ^^
수육에는 역시 김치가 제맛이잖아요^^
파김치와 언니가 보내준 김장김치랑 환상의 짝꿍입니다 ㅎㅎ
고기 삶을 때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이 적당히 베어 고기만 먹어도 간이 맞아요
그래도 돼지고기엔 새우젓이 음식궁합이 좋다고 하잖아요.
새우젓과 경상도식 고추 다진 양념을 곁들였어요
와~~~ 정말 색다른 맛이에요.
여태 집에서 먹었던 수육 중에 최고!!
김장 계획 있다면, 쌍화탕 수육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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