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새우죽 레시피 (feat. 미역 / 황태)

식구가 적은 가정은 밥을 적게 지어도 늘 남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 집은 많은 양의 밥을 지어 햇반처럼 한 팩씩 냉동 보관해 두고 꺼내 먹는답니다
밥솥에서 갓 지은 밥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밥맛이 좋더라고요 ~

오늘은 특별한 반찬도 없고 해서 냉동실에서 꺼낸 밥 해동시켜
미역. 황태. 새우살 넣고 죽을 끓여볼까 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한 그릇 먹고 가면 든든할 것 같네요~

그럼 지금 시작해볼게요~~

 

[미역 황태 새우죽 재료 준비]

찬밥 1 공기
불린 미역 1/2컵
불린 황태채 1/3컵
냉동 새우살 1/2컵
다진 당근. 팽이버섯. 파. 마늘 약간씩
물 2컵 반
*고소애 분말 1큰술
국간장 1/2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부족한 간은 소금 약간)

(*1컵=200ml, 1큰술=15ml 기준)

<만드는 과정>

01. 찬밥을 준비하고, 야채들은 잘게 썰어둡니다
( 집에 있는 자투리 야채 활용하세요~)

02. 달군 냄비에 참기름 약간 두르고 썰어 둔 야채를 넣고 볶아요

03. 야채들이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04. 국이 끓으면 국간장. 고소애 분말. 맛술. 후추를 분량대로 넣고 찬밥을 넣어줍니다

 

 

05. 밥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최종 간을 맞춥니다
밥이 어느 정도 퍼졌으면 참기름 약간 넣어 마무리합니다
(죽의 묽은 정도는 취향에 따라 물로 조절하면 돼요~)

간편하고 속 편한 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찬밥이 남았을 때 데워먹어도 되지만,
자투리 야채 잘게 썰어 넣고 죽을 만들면 특별한 반찬 없이도 잘 넘어가더라고요~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아침밥 건너지 마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간을 싱겁게 하면 어린아이들 영양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