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셜 요리

15분만에 만드는 초간단 잡채 파스타 (간단한데 있어보임)


무심코 TV채널을 돌리던 남편이 갑자기 ‘잡채’ 가 먹고싶다며
잡채 타령을 하네요~
우연히 잡채먹는 장면을 보니 땡긴다고 …(말만하면 뚝딱 나오남!)

냉장고를 열어보니 야채는 있는데 제일 중요한 당면이 없어요ㅠㅠ
당면사러 마트에 가야하는데 먼저 말 꺼낸 사람이 가야하는게 원칙이죠~
평소 심부름을 잘 하는 남편인데 오늘은 귀찮은가 봅니다.
그렇다고 내가 나가기도 귀찮아서
당면 대신 스파게티면으로 하는건 어떠냐고 했더니 그것도 ‘OK’ 라네요~
우리가족은 면을 즐겨먹는 편인데, 특히 남편은 파스타를 좋아해서 스파게티 면으로 국적불명? 의 요리를 종종 만들어 먹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면 대신 스파게티면’ 으로 파스타 잡채를 만들어 보려구요.

참, 이웃님들은 이탈리아의 대표음식인 스파게티와 파스타의 차이를 아시나요?
저도 헷갈려서 찾아봤더니
이탈리아의 면요리를 통틀은 포괄적인 개념이 파스타 라면,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하위개념 즉, 파스타의 여러종류중에 하나 라고 합니다.^0^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기본재료]

(2인분 기준)

스파게티 면  140~150g (백원짜리 동전크기 두개 정도)
야채류 (있는 야채 활용해도 무방함) :
파프리카 빨강.노랑 각 1/2개, 피망 1/2개, 양파 중간크기 1/2개, 당근 1/3개, 대파 1/3대, 새송이버섯 1개, 마늘 10알 (편썰기)
어묵 동그란것 2개
올리브유 3큰술
굵은소금 1/3큰술
소금 한꼬집
후추 톡톡
면수 1/2컵(100ml)

(양념소스)

진간장 1큰술
우스타소스(시판용) 1큰술
굴소스 1/2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2큰술


1. 손질한 야채와 양념소스를 미리 준비합니다


2. 야채는 각각 채썰기 해요


3. 살짝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썰어놓은 야채를 볶아요.  
(양파. 당근. 어묵. 버섯. 피망. 파프리카. 대파 순서대로 , 너무 숨이 죽지 않을 정도로 볶는게 식감이 좋아요~)
이때 소금 한꼬집 후추 톡톡 해주고요.


4. 볶아진 야채는 따로 담아 둡니다


5. 1.5리터 정도의 끓는물에 굵은소금 1/3큰술 넣고 면을 넣어 8~9분 정도 삶아 체에 받쳐 놓아요
(건져서 먹어보고 취향대로 익은 정도를 조절하시면 돼요~)
면수 반컵은 나중에 사용할거라 다 버리지 마시구요~


6.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편썰기한 마늘을 중약불에서 (불이 세면 쉽게 타요~) 노릇노릇 볶은다음,
삶은 면을 넣고 1분정도 볶다가 면수 1/2컵을 넣고, 양념소스를 넣고(양념이 탈수 있으니 중약불로 조절하세요~)
2분 정도 더 볶아줘요


7.  따로 담아 두었던 볶은 야채를 넣고 면과 잘 섞어주면서 1분정도 더 볶고  
후추.참기름.통깨 조금씩 뿌려 마무리 하면,
(간 맞추기는 기호에 맞게 가감 하시면 되구요~)


8. 쨘~~ 퓨전 잡채 파스타 완성입니다^^

뭐랄까… 약간 동남아 음식같은 맛이 느껴지네요~

요리하시는 이웃님들!
오늘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
좋은 시간 되세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