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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레시피 (feat. 비린내 없이 콩 삶는법)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국산 백태(메주콩)로  콩국수 만들어 먹는 법 소개할게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네요
날씨 탓에 건강에는 별로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차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됩니다
지금 바깥이 얼마큼 더운지를 알려 주는 듯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대고 있어요
오늘 같은 날은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콩국수가 생각납니다.

더울 때 콩국수 만들어 먹으라고 언니가 보내 준 백태(메주콩)가 있길래 불려뒀어요.
두부나 두유를 갈아서 간편식으로 콩 없는 콩국수는 가끔 만들어 먹곤 했는데,
콩을 삶아 만들어 보긴 처음이랍니다 손이 많이 갈 줄 알았는데 막상 해 보니 그다지 번거롭지도 않아요
콩 삶아서 믹서에 갈아 주면 거의 다 된 거나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럼 만드는 과정 함께 보실래요~~

 

[콩국수 기본 재료]

메주콩(백태) 종이컵 1컵(200ml) (콩 삶기)
물 4컵
고운 소금 1/3큰술 (믹서에 갈기)
삶은 콩
콩 삶은 물 2컵
생수 2컵
깨. 잣. 땅콩 등은 (선택) - 더 고소해요~ (고명으로 올려 줄 재료)
- 취향껏 준비하면 됩니다
오이 1/3개 채썰기
토마토 한쪽
깨 or 검정깨
소금 약간


<콩국수 만드는 과정>

01. 상한 콩은 골라내고 물에 헹궈 1시간 정도 불렸다가 건져요



02. -물 4컵 정도에 불린 콩을 넣고 뚜껑을 연 상태로 센 불에서 삶아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 1/3큰술 넣고 저어준 다음 불을 중불로 조절해요
-끓기 시작하고 15분 정도 중불에서 삶아, 먹어보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ok.
-콩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나중 믹서에 갈 때 사용할 거예요
-다 삶은 콩은 물에 헹궈 더운 김을 빼줍니다
-콩의 속껍질은 대충 씻어내도 됩니다




*비린내 없이 콩 삶는 Tip
-콩은 비린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만 아삭하게 삶아 주는데요. 너무 오래 삶으면 고소함이 덜하다고 합니다
-끓기 시작할 때 소금 약간 넣어 삶으면 고소함도 더 할뿐더러 빨리 상하는 걸 방지한다고 해요
-1시간 불린 콩은 1컵 기준으로 했을 때, 15분 정도 지나 먹어보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된 거고요.
-불리지 않은 콩은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해서 중불로 30분 정도 지나 먹어보고 조절하면 된답니다
-뚜껑은 열어두고, 거품은 넘치지 않도록 중간에 걷어내면 됩니다

 

03. 삶아 헹궈 둔 콩을 믹서에 갈아요
콩 삶은 물 2컵 붓고 갈면서 물을 첨가하면 더 곱게 잘 갈아지더라고요~
소금. 깨. 잣. 땅콩 등을 약간 넣어 갈면 더 고소하답니다

 

 

04. 믹서기 성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맑은 콩국물을 선호한다면 면포에 걸러 사용하면 됩니다.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두어요

 

 

05. 국수를 삶아 물에 헹궈 건져요
(여러 번 헹궈 밀가루 물을 빼줍니다)

 

 

06. 그릇에 국수를 돌돌 말아 담고,
얼음도 띄워주고요~ 고명도 올려줍니다

 

07. 국수 담은 위에 콩물을 부어주면 끝입니다~

 


시원한 냉콩국수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삶은 달걀도 올려주면 맛있겠네요~
간은 소금 or 설탕 약간으로 각자 입맛에 맞추면 돼요^^

집에서 직접 갈아 만들어 먹으니 훨씬 맛있어요!
시중에 파는 콩물도 아쉬운 대로 맛있긴 한데
아무래도 즉석에서 갈아먹는 맛은 따라 올 수가 없겠네요 ^^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으니 식구들 모였을 때 솜씨 발휘해보면 어때요?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