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수박 속껍질로 만든 나물 무침 드셔 보셨나요?
수박은 먹을 땐 시원하고 좋은데 껍질이 문제죠~
잘게 잘라 음식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하니 꽤나 번거로운 일이더라고요.
그래도 더운 여름철엔 또 수박만큼 푸짐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과일은 없지요. 아시다시피 수박은 과육보다 껍질에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해요
피부미용, 다이어트, 독소 해독작용, 혈관건강, 이뇨작용 등등
예전 친정엄마는 수박껍질 버려지는 게 아깝다며 일일이 겉껍질을 까서 무침을 해주셨는데
가끔씩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반찬이랍니다.
상큼한 수박 냄새와 씹을 때 오돌오돌한 식감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의 레시피를 떠올려보며 저도 따라 만들어봤어요
그럼 함께 만들어보실래요~~
[수박껍질무침 기본 재료]
수박 속껍질 200g 정도
*절임용 고운 소금 1/3큰술 (10~15분간 절여줌)
홍. 청고추 2개
다진 마늘 1/3큰술
송송 썬 대파 1/2 큰술
(양념 재료)
고춧가루 1/2큰술
고추장 1/2큰술
국간장 1/3큰술
설탕 1/3큰술
참기름 1/3큰술
간 깨 1/2큰술
(*1큰술=15ml 기준)
01. 수박 한 통을 해체해서 먹기 좋게 잘라 통에 넣어 냉장 보관해요
02. 빨간 부분과 겉껍질은 깎아내고요~
03. 얇게 썰어줍니다
04. 고운 소금 1/3큰술을 뿌려 섞어요
05. 10~15분 정도 간을 절여줍니다
06. 절여진 수박채를 물에 헹궈줍니다
(하나를 먹어보고 너무 짜지 않을 정도로 헹궈주면 돼요~)
07. 최대한 물기를 꽉 짜주고요~
08. 양념으로 넣어 줄 마늘. 대파. 청양초를 준비해요
09. 마늘은 다져주고 홍. 청고추와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10. 물기를 짠 수박에 썰어 둔 대파. 마늘. 청양초를 넣고요~
11.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요
(고춧가루 1/2큰술. 고추장 1/2큰술. 국간장 1/3큰술. 설탕 1/3큰술. 참기름 1/3큰술. 간 깨 1/2큰술)
12. 양념 재료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간을 본 뒤 입맛에 맞게 부족한 양념은 추가하세요~
수박 무침 완성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수박 속껍질 무침이라고 해야겠네요~
맛이 궁금하시다면? 노각(늙은 오이) 무침과 비슷한 맛이 나요
반찬 만드는 과정과 양념재료도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수박 속껍질 무침은 처음 먹어 본다는 딸도 맛있어서 의외라는 표정입니다 ㅎㅎ
진짜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신선하고 맛이 좋아요 이제부턴 수박껍질 그냥 버리지 마시고요
상큼하게 나물로 무쳐 드세요^^ 무더위에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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