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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여름철 시원한 얼갈이 물김치 매콤하고 맛있게 담그는 법 (feat. 삶은 감자)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얼갈이배추로 매콤한 물김치 담그는 법 소개할게요.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라고 하네요.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릴 텐데... 생각만 해도 벌써 땀이 나는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철엔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떨어지고... 그래서 더 반찬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국이나 찌개는 더워서 가급적 피하고 싶은 메뉴이지만 그래도 국물이 없으면 밥이 잘 안 넘어가기도 하잖아요.
이럴 때 시원한 물김치가 국이나 찌개 대신으로 딱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지난봄에 알토란 임성근 셰프님이 알려주신 레시피대로  삶은 감자를 활용해 봄동 물김치를  담가 먹었거든요(#일미 레시피 참조)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이번엔  얼갈이배추로 물김치를 담가보려고 해요
역시 찹쌀가루나 밀가루풀 대신 삶은 감자를 넣어줄 거랍니다. 그럼 함께 보실래요~~

 

[얼갈이 물김치 기본 재료]

얼갈이배추 1단
*절이기 : 굵은소금 1/2컵.  물 3컵 - 1시간 정도(30분 후 뒤집어 줌)

*믹서에 갈아 줄 재료 : 삶은 감자 3개.  사과 1개.  양파 1/2개.  대파 1/3대.  
마늘 6알.  생강 2쪽.  쳥양초(홍. 청) 8개
고춧가루 1/4컵. 고운 고춧가루 1/4컵
액젓(까나리. 멸치) 1/4컵
매실액 1/4컵.  갈아 만든 배 1캔
생수 1L (*1컵=200ml 기준)


01. 얼갈이는 다듬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한 번 씻은 다음,

 

 

02. 굵은 소금 1/2컵을 열무 켜켜이 골고루 뿌려요



03. 물 2컵을 위에 뿌리고 살짝 눌러 절이기 합니다
1시간 정도 절일건데요. 30분 지나 뒤집어줍니다.

 

 

04. 감자를 잘게 잘라 삶으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갈아 줄거라 전자 레인지에 삶아도 됩니다~)

 

 

05. 양념에 들어갈 재료들을 잘게 자른 다음,



06. 몽땅 넣고 믹서에 갈아줄 건데요.
물 1L 정도 부어가며 갈아야 잘 갈려요

 

07. 믹서에 갈아 준 양념이 준비되었어요



08. 1시간 정도 절인 얼갈이는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두세 번 흔들어 씻어요



09.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10. 양파. 청홍고추. 편 마늘. 대파는 약간씩  썰어 준비 한 다음,



11. 건져 둔 얼갈이와 썰어 둔 위 10번의 재료를 섞어요



12. 만들어 둔 양념을 붓고,
국물의 양은 얼갈이가 잠길 정도로 잡아 주고 최종 간을 맞춰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얼갈이 매운 물김치 완성입니다~!!!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실온에 익혀 냉장고에 넣어요~)




반나절 익혔어요
날씨가 아직 뜨거운 한여름은 아니라서 숙성이 덜 되었네요~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익지 않아도 풋풋한 맛으로 먹으면 맛있어요

여름철 국 대신 국물김치로 시원하게 입맛을 돋워보세요
삶은 감자를 활용하면 국물이 약간 걸쭉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요.
이 또한 취향이라 맑은 국을 선호하신다면 체에 걸러서 활용하며 될 것 같아요 여름철 입맛 잃지 마시고요~
밥이 보약이라는 옛말도 있잖아요 ㅎㅎ
건강할 때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