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우렁 강된장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feat. 우렁 손질법)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쌈장으로 먹기 좋은 우렁 강된장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얼마 전 우렁된장 쌈밥집에 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우렁쌈장에 우렁이가 얼마 없어 아쉽긴 했지만요ㅜㅜ

식구들에게도 만들어 줘야겠다 싶었는데  
마트에 갔더니 마침 우렁이가 눈이 띄길래 얼른 한팩 샀답니다 여름철엔 뭐니 뭐니 해도 강된장에 쌈채소만 있으면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쌈을 워낙 좋아해서 강된장 끓일 때 많이 만들어요.
한 끼 분량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두고 그때그때 꺼내먹으면 번거롭지도 않고 편리하더라고요.
반찬 고민 없이 쌈 종류만 준비하면 되니까요. 우렁 강된장이라고 레시피가 특별한 건 없어요.
일반적인 강된장처럼 끓이다가 우렁이살 넣고 마저 끓여주면 되더라고요
함께 만들어보실래요~~

 

[기본 재료]

우렁이살 200g
(*세척용 굵은소금 1큰술과 밀가루 2큰술) 된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들기름(or 참기름)
육수(멸치. 쌀뜨물. 생수 가능) 1컵
맛술 1큰술
설탕 한꼬집(조금)
후추 조금 (야채 재료)
양파 1/2개
청양초( 홍. 청 ) 4개
대파 2/3대
표고버섯 2개
두부 1/3모 (100g 정도)
다진 마늘 1큰술
(야채는 취향껏 넣어도 됩니다) (*1큰술=15ml 기준)



<우렁이 세척하는 법>

01. 마트에서 산 우렁이살 200g에 굵은소금 1큰술 넣고,
손으로 여러 번 빡빡 문질러줍니다

02. 밀가루 2큰술을 넣고 다시 빡빡 여러번 문질러요

03. 찬물에 여러번 헹구면 우렁이 세척 끝입니다!
(굵은소금과 밀가루로 빡빡 문질러 씻으면 사이사이 있는 불순물도 제거되고
우렁이 특유의 흙냄새도 없어진다고 하네요~)




<우렁 강된장 만드는 법>

01. 세척한 우렁이. 양파. 대파. 마늘. 청양초. 표고. 두부 등을 준비해요.
(야채는 감자나 호박 등 취향껏 추가해도 됩니다)

 

 

02. 야채들은 약간 굵게 다져줍니다
(야채 다지기를 사용하면 편해요)

03. 두부도 작은 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04. 뚝배기나 냄비에 들기름 1큰술 넣고 썰어 둔 야채를 넣어 볶아요 (1분 정도)

05. 불을 낮추어 된장을 넣고 육수 1/2컵을 붓고,
(육수는 쌈장의 농도를 봐가며 조금씩 부어요)
고춧가루도 넣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06. 된장이 끓으면 우렁이살을 넣고,
맛술 1큰술. 설탕 한 꼬집. 후추 약간을 넣고 저어줍니다

 

 

07. 두부와 대파도 넣고요~
바닥이 눌지 않도록 불을 낮추고 저어가며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08. 된장의 염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느니 최종 간을 보고 육수 또는 된장을 추가해서
입맛에 맞추면 되는데요.
쌈장으로 먹는 거라 약간 짭조름해도 괜찮더라고요~

 

 

우렁이강된장 완성입니다~!!

여러 가지 쌈채소와 먹어도 맛있고요.
데친 쌈과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아쉽게도 텃밭에서 따온 채소가 상추뿐이네요~
갓 지은 밥 위에 척척 비벼먹어도 밥공기가 어느새 바닥이 보일만큼 밥도둑이에요 ㅎㅎ

일반적인 강된장에 우렁이살을 넣었더니 맛이 더 특별해요
식구들 많이 모였을 때, 또는 가까운 사람들 초대했을 때
다른 반찬 고민 없이 우렁 강된장 쌈밥이면 푸짐하고 만족도도 클 것 같아요.

여름철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