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실패 없이 수제요거트 및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 (feat. 요거트메이커)

 

(집에서 만든 그릭요거트와 까눌레 조합 추천해요)

안녕하세요^^일미레시피 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수제요거트 & 그릭요거트 소개할게요.

요즘은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으로 수제 요거트를 를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매번 사 먹기도 그렇고, 특히 그릭요거트는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언젠가 딸아이가 수제요거트 카페에서 그릭요거트를 사 왔는데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어 좀 놀랐어요.

그런데 막상 집에서 만들어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거 있죠.
요거트로 그릭요거트 만든다고 유청을 빼고 나면 정말 양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 먹는 것보다는 좀 번거롭지만 집에서 만드는 편이 훨씬 낫기는 해요~

사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밥솥으로도 만들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 등 몇 가지 있던데요.
요거트 메이커로 만드는 게 가장 편리하더라구요

지속적으로 만들어 먹을 거면 요거트 메이커 구매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9천8백 원 주고 인터넷으로 구매했었는데 3년째 사용하고 있답니다.
특별한 기능 없는 단순한 것이라 고장 날 일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럼 요거트 만들기 지금 시작해볼게요~

 

[수제요거트 그릭요거트 기본 준비물]

우유 1팩
유산균이 들어있는 시판용 플레인 요거트 작은 것 2통
요거트 메이커
면 보자기 (*그릭요거트에만 필요)

(*저지방 우유는 잘 안 만들어져요)
(*불가리스 같이 마시는 요구르트도 괜찮아요)

일반 우유 1팩과 시판용 요거트 작은 것 2통 준비해요
(1회 만드는 양은 형편에 따라 조절하세요)

저희 집은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어요.
오래 두면 유청이 생기거든요
우유 1/2팩에 시판용 요거트 1개 넣어줬어요
단, 그릭요거트 만들 때엔 우유 한팩을 다 넣고 만들어도 양이 얼마 안 돼요.

요거트 메이커 통에 시판용 요플레 넣고요~

(*저는 담백한 걸 좋아해서 플레인을 넣었는데요.
취향대로 블루베리맛을 넣으면 블루베리 맛이 난답니다
참고로 하세요~)

우유 넣고 저어줍니다
(*저지방 우유는 잘 안돼더라구요~)

속뚜껑을 닫아요

메이커 겉 뚜껑을 닫고 전기코드 꽂아서 10시간 정도 둡니다
그리고는 꼬드를 뽑고 2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꺼내
완전히 식혀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코드 뽑고 2시간 지나 열어 보았어요

요거트가 잘 만들어졌네요~

그냥 떠먹어도 담백하고 고소해요

기호에 따라 꿀, 쨈, 과일청,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샐러드 소스로 활용해도 아주 유용해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잘 만들어진 요거트와 면주머니를 준비해요

면 주머니에 요거트를 담아요

체를 밭치고 주머니를 비틀어 대충 짜줍니다

유청이 흐르기 때문에 깊은 그릇 위에 체망을 올리고
요거트 넣은 면 보자기를 올려줍니다

면보자기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 두면 유청이 빨리 빠져요
저는 마땅한 도구가 없어 생수병을 올려줬어요

그릭요거트는 요거트에서 유청을 뺀 것이기 때문에
만 하루정도 요렇게 방치해두면 빠진답니다.

5시간 정도 지났는데 유청이 많이 나왔네요

무거운 물체를 올려두고 26시간 지났어요
마지막에 좀 더 비틀어 짜 줬더니 완전 잘 만들어졌네요^^
쫀득쫀득 ~~

유리그릇에 담아 냉장보관해둡니다
냉장상태에서 7일 정도는 괜찮아요

플레인이라 꿀을 조금 섞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네요 ㅎㅎ

까눌레라는 프랑스식 빵인데요.
그릭요거트를 올려 먹으니 환상의 조합입니다~

집에서 요거트 만들 때,
씨알(유산균) 재료를 어떤 맛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거트 맛도 다르게 나오니 참고하세요~

제 경험으로, 그릭요거트 만들때엔 시판용 그릭요거트를 사다가 씨알로 사용해봤는데요.
진짜 카페에서 먹었던 그릭요거트 맛이 나더라구요^^

그릭요거트는 원래 발효과정을 거치고,
숙성을 시켜야 제대로 겠지만,
집에서는 이 정도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요거트나 그릭요거트, 이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