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메뉴는 시금치 프리타타 (오믈렛)입니다
요즘 시금치가 제철이라 달큼하고 맛있어요.
특히 노지에서 자란 남해 섬초가 삶아도 식감이 살아있어 좋은 것 같아요.
남해 사는 언니가 직접 캐서 보내준 시금치를 물에 씻지 않고 비닐봉지에 싸서 야채실에 보관해두었더니
한 달이 지났는데도 싱싱하게 그대로 있더라구요.
시금치는 나물로 무치는 것 말고도 파스타. 볶음요리. 빵… 등등 퓨전요리에 널리 애용되는 식재료 이죠
오늘은 시금치를 이용한 프리타타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프리타타>는 달걀을 푼 뒤, 여기에 여러 가지 야채, 고기, 치즈 따위를 넣고 익혀서 만드는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라고 합니다
우리식 대로라면 시금치랑 야채 넣은 달걀부침? 쯤 될까요.
뭐. 붙이는 이름이 그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브런치 메뉴라도 했으니 시금치 프리타타 또는 시금치 오믈렛이라고 하는 게 더 있어 보이네요 ㅎㅎ
그럼 지금 시작해봅니다~~
[시금치 프리타타 기본 재료]
시금치 한 줌
달걀 3개
우유 60ml
모짜렐라치즈 1/2컵
소금. 후추 한 꼬집
양파 1/2개. 당근 조금. 새송이 1개. 대파 1/3대
굴소스 1/3큰술
01. 시금치. 양파. 당근. 대파. 달걀. 치즈. 우유 준비합니다
02. 시금치는 한가닥씩 떼어 주거나 먹기 좋게 썰어주고요~
양파. 당근. 버섯. 파는 채 썰어줍니다
달걀은 풀어 우유와 소금, 후추 조금씩 넣어 섞어줍니다
(달걀 1개 당 /우유 20ml 정도의 비율이면 될 것 같아요)
03. 식용유 두른 팬을 달궈 썰어 둔 야채를 볶아줍니다
04. 굴소스 1/3큰술 넣고 야채가 익을 때까지 볶아요
(야채 볶을 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햄. 베이컨 넣어 줘도 좋아할 것 같아요)
05. 야채가 익었으면 불을 잠시 꺼두고 파자 소스를 휘리릭 뿌려주고요~
06. 위에 모차렐라 치즈도 올려줍니다
07. 그 위에 시금치를 올려줍니다
(먹기 좋게 잘라도 되고요~ 전 그냥 손으로 찢었어요^^)
07. 달걀물을 끼얹어줍니다
08. 그런 다음 팬에 조리 시 불을 아주 작게 맞춰 뚜껑 닫고 익혀주세요
오븐을 사용하거나 전자레인지에도 가능해요
09. 밑바닥에 깔아 준 야채는 이미 익힌 거라 달걀만 익으면 되니까 너무 센 불이면 바닥이 탈 수 있어요
(ㅠㅠ시금치에 욕심을 부렸나 봐요~시금치만 보이네요 ~)
시금치 프리타타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핫소스나 케첩 뿌려 드시면 더 맛깔스러워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브런치 메뉴로
시금치 프리타타 (오믈렛) 추천합니다^^
맛있게 즐기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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