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육수 비린내 없이 구수하게 우려내는 방법

멸치육수, 각종 찌개나 국물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멸치육수가 아닐까 싶어요.
그냥 맹물로만 했을 때 보다 멸치육수가 들어가면 확실히 감칠맛이 나죠~
그런데 매번 요리할 때마다 육수를 뽑아서 하려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마트에 멸치육수도, 다시팩도 잘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나름의 방식대로 멸치육수를 뽑아 사용한답니다.
한 번 우려낼 때 많이 해서 냉동보관 해 두고 그때그때 꺼내 쓰면 정말 편리해요.

 

[멸치육수 재료]
다시용 멸치(내장 제거) 한 줌.
황태채 몇가닥
다시마 1조각. 양파 속 껍질 조금. 무 한 토막. 대파 뿌리와 잎
물 3L


*육수 보관 tip
끓인 육수는 식혀서  잘 씻어 말린 우유팩에 넣고,
위를 납작하게 만들어 접착테이프로 밀봉해서 냉동보관합니다.
급히 사용해야 할 때 꽁꽁 언 상태라 녹일 시간이 없어도 괜찮아요.
우유팩은 속에 코팅이 되어있어 끝을 가위로 잘라 손으로 돌돌 찢으면 얼음과 달라붙지 않고 잘 분리된답니다.

*대파 보관 tip
-뿌리와 잎 끝부분을 자른 후  씻지 않고 그대로 팩에 넣어 냉장보관해요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몇 등분 잘라서 지퍼팩에 넣고 바로바로 꺼내 사용해요
-겨울철엔 뿌리와 잎이 달린 채로 위. 아래가 뚫린  비닐에 넣어, 말린 우유팩에 뿌리를 꽃아 베란다에 두면 오래간답니다

01. 멸치는 내장을 제거해요 (쓴맛의 원인이 된답니다))
무는 조각내고 파잎. 파뿌리. 양파 속껍질. 다시마. 황태채를 준비합니다

02. 대파는 뿌리와 잎 끝부분을 자른 후 씻지 않은 상태로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03. 대파 뿌리와 잎은 깨끗이 씻어줍니다
특히, 뿌리 속에 있는 흙은 여러 번 꼼꼼히 씻어야 해요~

04. 당장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잘 씻어 팩에 넣고 냉동보관합니다 (멸치육수용)

06. 마른 팬에 멸치를 덖어 비린내를 날려줍니다 (중간 불에 40초 정도)

07. 물을 붓고 육수에 들어갈 재료 모두 넣어 끓여줍니다

08. 물이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불을 조금 낮춘 후 5분 정도 있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나머지는 5분 정도 더 우려내면 끝입니다~!!

멸치육수 내기 번거롭지만 이렇게 한 번에 많이 해 놓으면 요리할 때 아주 유용하답니다^^
아참, 멸치육수가 들어가면 후추를 조금 넣어야 특유의 비린내가 안 난다고 해요.
날 잡아 멸치육수 만들어 두고 편하게 요리하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