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고기 먹고 싶을 때면 숙주와 야채 듬뿍 넣어 볶아 먹기도 하는데요.
언제부턴가 고기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이 참에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바꾸면 어떨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환경문제라든지,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우선 가족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면 집에서 만이라도 채식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베지테리언'과 '비건'을 들 수 있는데요.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베지테리언(Vegetarian) : 고기 또는 생선을 먹지 않고 식품을 야채에 한정해 섭취하는 사람을 뜻하고요.
비건(Vegan) : 고기뿐만 아니라 계란, 우유, 유제품, 벌꿀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동물에게 인간이 가하는 모든 형태의 착취와 학대를 거부하고 가죽, 모피, 동물의 체액이나 피부 등을 넣어 만든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등 고기에서 생성되는 그 어떤 것도 활용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함)
세계 채식 연맹(IVU)에서는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느냐에 따라
‘프루 테리언, 비건, 락토, 오보, 락토 오보, 페스코, 폴로, 플렉시테리언’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채식주의 종류에 따른 특징이 다양합니다
그중 '플렉시테리언'은 평소에는 비건이며, 상황에 따라 육식을 조금씩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아무래도 처음은 이것부터 시작하는 편이 쉬울 것 같아요
저희 집도 우선 플렉시테리언부터 시작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답니다 ㅎㅎ
평소 같았으면 숙주랑 야채에 우삼겹 또는 차돌박이를 넣고 볶아 먹었을 텐데요.
오늘은 고기 대신 새우 넣고 볶음요리 만들어봤어요
함께 보실래요~~
[숙주 야채 볶음밥 재료 준비]
숙주 한 줌
냉동 새우 10마리
청경채 2개
양파 1/4개
대파 1/4대
마늘 6알
페퍼론치노 4개
올리브 오일 2큰술 [양념]
*고소애(거저리) 분말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굴소스 1/4큰술
맛술 1/3큰술
<만드는 과정>
01. 야채는 손질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냉동 새우는 해동해서 물기를 빼고 소금. 후추 약간으로 밑간을 해둡니다
02.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대파로 향을 낸 다음 새우를 넣고 페로론치노를 넣어 볶아요
03. 맛술을 약간 넣고 새우가 빨갛게 익으면,
04. 양파. 숙주를 넣고 센불에서 볶아요
고소애 분말. 굴소스. 소금. 후추롤 살짝 간해서 입맛에 맞추고요~
05. 청경채와 대파 잎 부분을 넣고 뒤적이다가 마무리합니다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요~
밥 위에 덜어 간편하게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 대신 새우를 넣었더니 확실히 담백해요
고기보다 양도 적게 먹으니 속이 더 편하네요^^
플렉시테리언,
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작은 했으니 실천하는 일 만 남았네요~
고기 대신 해물 넣고 요리해도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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