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보도 무조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편스토랑 [돈파육] 레시피 (feat. 돼지 앞다리살)

안녕하세요^^ 일미 레시피입니다~
'돈파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돼지고기 요리 이제야 공유합니다.

'돈파육'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씨가 소개한 지 제법 오래됐죠~
저는 얼마 전에야 알았답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항상 다이어트와 씨름 중인 딸아이가 알려주네요.
돈파육 만들어 먹자는 소리에 중국요리냐고 되물었어요 ㅎㅎ

찾아보니  돼지고기 수육 이랑 비슷한데 파를 아주 많이 넣는 게 포인트라고 하네요
파 향이 베이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잡고 맛도 좋을 것 같아요
' 난 왜 이 생각을 못 했지?'
일반적인 수육 할 때 파를 넣기도 했지만... 암튼 레시피 보고  따라 해 봅니다~

 

[돈파육 기본 재료]

수육용 돼지고기 1kg
대파 1단.  양파 1/2개.  생강 3톨.  마늘 10알
팔각(대신에 월계수 잎 4장)

물 1.2L
진간장 2/3컵
맛술 1컵
커피 원두 1큰술(생략 가능)
설탕 5큰술.  후추 1/3큰술

(*1컵 = 200ml,  1큰술 = 15ml 기준)

 

 

01. 대파. 양파. 생강. 마늘. 월계수 잎을 준비하고요~

02. 수육용 돼지고기는 찬물에 씻어 핏물을 빼고,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 육즙을 가둡니다

03. 진간장 2/3컵.  맛술 1컵.  커피 원두 1큰술(생략 가능)
설탕 5큰술.  후추 1/3큰술 대파 1단.  양파 1/2개.  생강 3톨.  마늘 10알.  팔각(대신에 월계수 잎 4장)을 넣고요~

04. 대파 1단.  양파 1/2개.  생강 3톨.  마늘 10알도 넣은 다음,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끓여줍니다
(뚜껑을 열고 끓이면 잡내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05. 뚜껑 열고 30분 끓였어요

 

 

06. 류수영 레시피에는 30분 끓이면 된다고 했는데요
고기를 찔러보니 아직 핏기가 조금 있어서 15분 정도 더 끓였답니다

07. 고기가 푹 익은 걸 좋아해서 충분히 익혔어요
(총 45분 정도 끓였답니다)

 

 

음~~~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도 안 나고 구수한 향이 납니다!
레시피대로 간장을 1컵 넣었더니 조금 짜네요.
(2/3컵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정말이지 아주 그럴싸한  요리 같아요
간장 양념이 베어 캐러멜소스 넣은 것 마냥 색도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파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 함께 담았는데요.

 

양념에 푹 절여진 파에 고기 한 점 올려 먹어보니    

캬~~~ 기막힐 맛입니다! 저희 집도 돼지고기 수육을 종종 해 먹는데, 여태 먹어 본 맛 중 역대급이네요.
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이유가 다 있었군요 ㅎㅎ

혹 아직 안 먹어보셨다면 꼭 시도 해보길 추천합니다.
레시피도 어렵지 않으니까요!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