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건강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수제 딸기청 / 딸기라떼 레시피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수제 딸기청 만드는 방법과 딸기라떼로 먹는 법 공유할게요.

눈으로 보기만 해도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딸기.
올해는 딸기 농사가 힘들었는지 예년에 비해 약간 비싼 것 같더라고요~

딸기체험 농장에 직접 가서 실컷 먹어보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ㅜㅜ


딸이 카페에서 딸기라떼를 사왔는데
톡톡 씹히는 딸기의 식감과 달달함이 우유에 녹아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주부 입장에서 보자니 가성비가 ~

그래서 차라리 딸기 사다가 청을 만들면 났겠다 싶어
수제 딸기청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딸기라떼 한잔 가격으로 치면 여러 번 만들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지금부터 수제 딸기청 만들어볼게요~~

 

[딸기청 기본 재료]

딸기 200g
흰 설탕 150g
(*오래 보관하려면 딸기와 설탕의 비율은 1:1입니다)

*딸기 세척 -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조금 (4방울 정도) 넣고 3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헹궈줍니다
*병 소독 - 끓는 물에  5분 정도 소독해서 말려줍니다

01. 딸기는 꼭지를 따고 흐르는 물에 몇 번 씻은 다음
마지막에 식초 4방울 정도 떨어뜨려 3분 정도 담가줍니다

02. 식초물에 담갔다가 꺼내 한번 더 헹궈 주고 물기를 빼줍니다

03. 딸기를 잘게 썰어요

04. 딸기라떼 만들어 먹을 때 식감을 위해
반은 잘게 다지거나 으깨고, 반은 알맹이가 씹히도록 약간 굵게 썰어줍니다

05. 썬 딸기에 설탕을 넣어요
설탕의 비율은 원래 1:1로 만들어야 쉽게 상하지 않는다고 해요

저는 만드는 양이 조금이고 금방 먹을 거라 설탕을 줄였어요
설탕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지만 색감을 위해 그냥 흰 설탕을 넣었어요~

06. 설탕을 넣고 저어주면 딸기의 수분에 금방 녹아요
양이 많을 경우는 오래 걸린답니다

07.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병을 삶아 물기를 말려두었어요

딸기와 설탕이 녹았으면 소독한 병에 담아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2~3일 숙성시켜 드시면 됩니다

*많은 양을 만들 때엔 설탕 녹는 시간이 한참 걸리므로 실온에 하루정도 둔 후 냉장보관해요~
2~3일 숙성시켜 드세요

병에 담았더니 그럴듯하네요^^

조금씩 만들어 두면 딸기청의 딸기색이 변하지 않아 더 상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딸기라떼 만들어 먹는 방법 다 아시죠~
수제 딸기청 먼저 유리잔에 담고 우유 부어 섞어주면 끝입니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

너무 달게 먹는 게 싫어서 딸기청을 조금 넣었더니 색이 잘 안 나오네요~

딸기청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카페에서 먹는 딸기라떼보다 더 맛있네요^^
직접 만든 거라 더 정성스럽기도 하고요~

집에 온 딸도
신선하고, 상큼하고, 맛있다고 카페에서 사 먹는 게 아깝다는군요 ㅎㅎ

딸기청 만드는 방법, 생각보다 간단해요
조금씩 만들어 두고 아이들 간식이나,
요거트에 올려 먹어도 좋아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