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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드는 매콤한 콩나물 해물찜 레시피



안녕하세요^^ 일미레시피 입니다~
콩나물 넣고 해물찜 어렵지 않게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가끔씩 매콤하고 얼큰한 뭔가가 생각날 때,
머릿속에 스치는 메뉴 중 하나가 아구찜이나 해물찜인 것 같아요.

주로 포장하거나 배달시켜 먹는데
한 번쯤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물론 맛은 보장할 수 없지만요 ㅎㅎ

오늘은 작정하고 콩나물 넣은 해물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지난번에 산지직송 배달된 해물을 냉동실에 얼려둔 게 있거든요~

언젠가도 콩나물 아구찜을 집에서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절반의 실패였답니다ㅜㅜ
통통하던 콩나물이 쭈글이가 돼 어찌나 질기던지…
찜요리는 아삭한 콩나물이 제 맛이잖아요~

하도 오래되어 조리방법이 아리송해서 블로그 검색했더니 콩나물을 미리 넣더라구요.
지난번 실패한 경험이 떠올라 저희 언니한테 물어봤어요

콩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뒀다가
양념 넣고 나중에 버무려야 식감이 아삭하고 통통함도 유지된다고 하더군요.
언니의 레시피대로 해봐야겠네요~

지금부터 콩나물 해물찜 만들어볼게요~~

 

[해물찜 기본 재료]

(1큰술=15ml)
굵은 콩나물 500g 한봉
*해물 - 미더덕 100g.  큰 새우 7마리.  오징어 1마리.  바지락 30개 정도

*야채 - 미나리 한 줌.  양파 1/4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청양초 3개
당근 조금. 머쉬마루(작은 새송이) 버섯 조금

물 1컵.   고운 소금 한 꼬집
식용유 2큰술

*전분물 (전분가루 3큰술 : 물 3큰술)


(양념 재료)

까나리액젓 2큰술.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2큰술.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마무리 -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후추 조금


01.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미더덕은 향을 내기 위해 잘라줍니다
냉동 보관된 바지락은 해동 없이 그대로 사용해야 입이 잘 벌어져요



02. 가급적 굵은 콩나물을 사용하고 (머리. 꼬리는 대충 땄어요) 씻어둡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 당근. 청양초는 어슷썰기 해요.
마늘은 다지고, 버섯은 길이대로 찢어 두고, 미나리는 5cm 정도의 길이로 자릅니다



03. 미리 양념장도 만들어 둡니다
(까나리액젓 2큰술.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2큰술.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전분가루 3큰술 : 물 3큰술을 섞어 전분물도 미리 만들어 두고요~



04. 콩나물도 미리 삶아 둡니다
-끓는 물에 씻은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연 채로 삶아요
5분 정도 삶으면 비린내가 안 나요



05. 재빨리 찬물에 헹궈 건져 두고요~



06.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마늘 1큰술을 넣어 향을 냅니다



07. 먼저 바지락을 볶다가 미더덕을 넣고 뒤적여 볶아요 (1분 정도)



08. 오징어. 새우를 넣고, 맛술 1큰술과 후추, 소금 조금 넣고 볶아요 (1분 정도)



09. 새우 꼬리가 빨간색으로 변할 때쯤 물 1컵을 붓고 뚜껑을 닫아 잠시 김이 오를 때까지 3분 정도 익혀줍니다
(저는 쌀뜨물을 넣었어요)



10.  익은 해물 위에 썰어 둔 야채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
뒤적이며 야채를 익혀줍니다

(데치지 않은 콩나물을 한 줌 넣어봤어요. 데쳐서 넣은 것과 차이를 보려고요 ~)- 이 과정은 생략하세요^^



11. 야채가 숨이 죽었으면 삶은 콩나물을 넣어요



12. 색감과 좀 더 맵게 하려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더 넣었어요
콩나물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뒤적여줍니다
최종 간을 본 후 각자 입맛에 맞추시고요~


13. 미나리와 대파 조금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14. 불을 잠시 끄고,
만들어 둔 전분물이 굳어 있을 텐데 잘 저어 섞은 다음 부어줍니다
그런 다음,
불을 약하게 켜 서로 엉기도록 섞어가며 뒤적여요 (1분 정도)



마무리로 참기름. 후추. 통깨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매운 정도는 취향에 따라 청양초. 고춧가루. 베트남 고추. 페퍼론치노 등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콩나물에 관한 실험은요?
처음부터 생콩나물을 넣은 것은 아주 질겨요ㅜㅜ
한 번 데쳐 삶은 콩나물이 더 통통하고 식감도 아삭하네요^^

찜요리 만드실 때 콩나물은 데쳐서 찬물에 헹궈 뒀다가
사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희는 와사비 간장을 곁들였어요

콩나물이 의도했던 대로 연하고 식감도 좋아 오늘의 요리는 일단 성공인 것 같아요 ㅎㅎ

집에서 콩나물 해물찜요리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아, 맛도 굿~~~!!이에요^^

모든 분들이 늘 행복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