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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요리

잡채 탱탱하게,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이것저것 야채를 넣어 만든 잡채는
여러 가지 색깔이 잘 어우러져 맛깔스럽게 보이고 푸짐해서
어떤 상차림에  올려놔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잔칫날이나 특별한 날에 잡채 요리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가 되었나 봅니다.

일단 잡채 하면,
들어가는 재료의 가짓수가 많아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하다는 생각부터 들잖아요.
그래서 무슨 날 아니면 평소에는 마음먹고 시도해 보기가 잘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찾아보니 잡채의 종류도,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네요.
오늘은 좀 더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면이 붇지 않고 탱글탱글한 잡채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물론 주부 유경험자 입장에선 아무리 쉬운 거라 해도 새내기님들은 어려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요리라는 게 옳다 그러다의 문제가 아니니까
이것저것 따라 하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도 하잖아요.

그럼 지금부터 맛있는 잡채 함께 차근차근 만들어 보실까요?

 

[기본재료]
당면 300g
돼지고기 안심 250g
양파 1/2개. 파프리카(빨강. 노랑) 각 1/2개. 대파 1/2대. 당근 1/3개
새송이 버섯 1개. 느타리버섯 한 줌. 청경채 한 줌
소금 1/3큰술. 후추 조금

(양념 재료)
* 돼지고기 밑간 : 소금 1/3 큰술. 맛술 1/2큰술. 설탕. 후추 조금
*당면 볶을 때 : 식용유 1/2큰술. 진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 마무리 : 참기름. 통깨. 후추


1. 돼지고기는 밑간을 해 두고 야채는 씻어 채썰기 합니다.


2.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 넣어 양파. 당근 먼저 볶다가 버섯. 파프리카 순으로 볶는데 소금 1/3큰술 넣어 간을 합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야채를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줘야 수분이 생기지 않아요~)


3. 보통은 시금치를 넣는데, 대용으로 청경채를 넣었어요. 색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맨 나중에 넣어 줍니다
(데쳐서 하기 번거로워 그냥 볶기로 했어요~)
*Tip 볶은 야채는 넓은 그릇에 펴서 재빨리 식혀줘요 그래야 수분이 덜 생겨요~


3. 밑간 한 고기도 팬에 볶아 줍니다. 다진 마늘 넣어도 되고요~후추 톡톡으로 마무리해서 식혀 놓아요


4. 볶은 야채와 고기 식히고 있는 중이에요 그리고는 당면을 삶아 줄 겁니다


5. 물이 끓으면 소금 조금 넣어 당면을 삶아요
(물에 불리지 않은 마른 면이라 10분 정도 되면 한 올 건져 테스트해 보세요. 제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요~)


6. 당면이 다 삶아졌으면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채반에 밭쳐 두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자릅니다


7. 팬에 식용유 1/2큰술. 진간장 4 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지 말고 뒀다가
위 사진처럼 설탕이 녹았으면 체에 밭쳐 놓은 당면을 중간 불에서 볶아 줍니다


8. 면발이 쫀득쫀득 할 때까지 계속 볶아 주어요 (4~5분 정도) 서로 엉겨 붙어도 젓가락으로 살살 펴 주면서 수분을 날려요
*Tip 수분을 날려주는 요 과정이 시간이 지나도 면발을 탱글 하게 유지하는 비결 이랍니다^^
충분히 볶아졌으면 넓은 그릇에 재빨리 식혀 주어요


9. 볶은 야채와 당면이 충분히 식은 후 서로 섞어 주면서 최종 간을 맞추세요 (간장. 설탕은 취향대로 추가하시구요~)
참기름. 후추. 통깨로 마무리하면 쫀득쫀득 탱글한 잡채 완성입니다!!
(**Tip 볶은 야채에 수분이 생겼으면 국물은 버리세요~
당면과 야채가 뜨거울 때 서로 섞으면 눅눅해져서 탱글함이 없어지더라구요~)



이렇게 만든 잡채는 시간이 지나고 뒀다 먹어도 탱글탱글 면발이 살아 있어요
저희 언니가 큰 뷔페식당에서 만들었던 방법이라며 알려줬는데
따라 해 보니까 신기하게 비슷한 비주얼이 나오더라구요ㅎㅎ

이웃님들도 잡채 생각나실 때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모두들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