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이 중순을 넘었는데도 흐린 날은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드네요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요
모처럼 휴일이라 식구들이 다 모였어요
뭘 먹어야 할지?... 늘 하는 고민입니다
“할머니표 나물 잔치국수 어때?”
딸아이 제안에 모두 okay~!
그러고 보니 예전에 시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잔치국수가 먹고 싶네요
경상도식은 뜨끈한 멸치육수에 국수를 말아 고명으로 나물과 달걀지단을 올려먹는 건데요.
한 번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나물이 들어가서 국물도 담백하고 깔끔해요
사실, 손이 많이 가긴 해요
일일이 나물을 데치고 조물조물 무쳐야 되거든요.
공이 많이 든 만큼 맛도 영양도 최고랍니다
경상도식 나물 잔치국수 만들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재료 준비]
국수면
부추 한 두줌
숙주 한 봉지
애호박 한 개
나물 무침용 국간장/참기름/깨소금 약간
멸치육수
양파/당근 약간
<양념간장 만들기(선택)>
국간장 1큰술 / 진간장 1큰술
대파or쪽파 약간
간 마늘 약간
청양초(선택)
참기름/ 깨소금 약간
<경상도식 나물 잔치국수 만드는 과정>

1. 재료를 씻어 준비하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번거로우면 양념장은 생략해도 됩니다~)

2. 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 둡니다
- 채 썬 애호박과 부추는 40초 정도
- 숙주는 2분 정도

3. 숙주와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위 세 가지 나물을 따로 따로 국간장/참기름/깨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요

4. 멸치 육수에 당근/대파/양파/다진 마늘을 넣고
국간장과 소금.후추로 간을 맞춰요
(*멸치육수는 시판용을 사면 간편해요~)

5. 원하는 양 만큼 국수를 삷아 재빨리 찬물에 3,4번 헹궈 체에 건져둡니다
끓는 국물을 끼얹어요

6. 각자 원하는 만큼 나물을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입니다~!!
(양념간장은 선택입니다~)
*Tip: 나물양이 많으면 비빔밥이나 비빔국수로 활용해도 맛있어요~

경상도식 나물 잔치국수 완성~~!!
시어머니 흉내를 내봤는데 2% 정도 부족한듯~.
국수와 채소의 조합, 거기다 달걀의 단백질까지.
이 조합이면 영양학적으로도 백점 아닐까요.
저는 귀찮아서 달걀지단은 생략 했어요~
오늘도 메뉴 고민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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