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이나 따로 정하지 않으면
함께 사는 식구끼리라도 저녁식사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모처럼 식구끼리 저녁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냥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집밥이 낫겠다 싶어 냉장고를 살폈답니다
무. 콩나물. 시금치. 버섯... 이 정도면 따로 마트에 가지 않아도 되겠네요
콩나물국 끓이고 시금치나물에 무생채...?
혼자 궁리하다가 오랜만에 나물 비빔밥 어떠냐고 했더니 모두 ok 사인을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집에 있는 재료로 나물 비빔밥 만들어 볼게요~~
[나물비빔밥 재료 준비]
시금치 두 줌
콩나물 1봉(300g)
무 1/4개
*머쉬마루버섯 1봉
(*향기로운 송이버섯, 아위버섯 이라고도 함)
[양념 재료]
대파. 마늘 약간
소금 약간
국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깨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나물 만드는 과정>
01. 버섯. 시금치. 콩나물. 무는 씻어 준비합니다
02. 시금치는 끓는 물에 2~3분 정도, 콩나물은 4~5분 정도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둡니다
무는 채 썰고 버섯은 길이대로 찢어요
대파는 송송, 마늘은 다집니다
0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센 불에서 머쉬마루버섯을 볶아요
04. 버섯이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소금. 참기름 약간. 깨소금 넣고 간을 맞춥니다
(머쉬마루버섯은 소금으로만 간해도 쫄깃하고 향이 좋아요~)
05. 달군 팬에 채 썬 무를 넣고 센 불에서 볶다가,
액젓으로 살짝 간하고 다진 마늘도 넣어요
06. 무가 아삭거릴 정도로 익었으면 불을 끄고,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추고요~
썬 대파 조금. 참기름. 깨를 넣고 마무리합니다
07. 데쳐서 헹궈둔 콩나물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요
08. 데쳐 헹군 시금치는 국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09. 시금치. 콩나물. 버섯. 무나물이 완성되었어요~!!
아쉬운 대로 이 정도면 비빔밥으로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고추장은 각자 취향대로 넣고,
달걀도 취향껏 써니사이드업이든, 완숙이든...
나물비빔밥은 밥을 조금만 넣어도 양이 많아져요
배불리 먹어도 나물이라 속이 편하네요
저녁으로 무겁지 않은 나물비빔밥 추천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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