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캠핑 와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배는 부른데 뭔가 2% 부족한 느낌.
이럴 땐 개운하고 화끈한 걸 먹어야 마무리가 되더라고요~
얼큰한 라면 하나 끓여 나눠먹을까 했는데,
딸아이가 특별한 후식을 만들어 보겠다고 해서 약간 기대가 됩니다 ㅎㅎ
얼마 전 정국님의 트위터에 올라온 불그리 레시피를 봤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 딱 맞는 요리라고.
불닭볶음면과 너구리의 조합이라?...
사진과 레시피를 보니 약간 느끼해진 입안을 화끈하게 정리해 줄 듯.
만드는 과정은
정국님의 트위터에 잘 나와 있지만, 한번 더 공유할게요~
1. 팬에 물 650ml + 불닭 액상소소 하나 + 너구리 분말스프 반 + 너구리 건더기 후레이크 하나 넣고 끓여요
(불닭 후레이크는 마지막 먹기 전에 )
2. 물이 끓으면 면을 둘 다 넣고 졸여줍니다
3.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면이 익었으면 ,
4. 불닭후레이크를 뿌려 마무리
(들기름 or 참기름, 통깨 있으면 뿌려주세요~!!)
01. (냄비보다 팬이 더 낫다고 해서) 팬과 불닭볶음면 , 너구리 한 봉지씩 준비했어요
02. 액상스프와 분말스프, 후레이크가 들어있어요
03. -팬에 물 650ml 정도를 붓고
-불닭 액상스프 하나 다 넣어요
04. 너구리 후레이크도 다 넣어주고,
05. 너구리 분말 스프는 반만 넣어 줍니다
06. 물이 끓으면 면 둘 다 넣어요
07. 면이 고루 익도록 집게로 뒤적여주고,
08. 국물이 졸아들도록 졸여줍니다
09. 국물이 졸아들고, 면 익은 상태를 체크하고 불을끕니다
(*인덕션이라 국물이 빨리 졸아들지 않아 중간에 조금 버렸더니 맛과 색이 아쉽네요 ㅜㅜ
느긋하게 끝까지 졸여주시길 추천합니다~)
10. 남겨 뒀던 불닭 후레이크 뿌려주면 완성~~!!
(*Tip. 참기름 or 들기름, 통깨 뿌려주면 감칠맛이 더하다고 합니다)
역시 예상했던 화끈한 매운맛이랍니다
덕분에 입과 속이 깔끔하게 마무리 됐네요~
배가 너~무 부른데도 기분 나쁘지 않은 거 있죠 ㅎㅎ
캠핑 가면 대부분 라면은 필수품으로 챙기게 되잖아요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도 잊지 말고요~
불그리 레시피대로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맛있게 매워서 깔끔해요
화창한 봄날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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