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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컵라면 국물로 만드는 초간단 달걀찜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군대 갔다 온 아들의 초간단 달걀찜 요리 소개할게요~

군대 다녀온 남자들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 중
‘복무했던 쪽으로는  침도 안 뱉는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ㅋㅋ
그랬는데, 아들은 군대 시절이 그리운지(?) 가끔씩 px에서 먹었던 요리(?)를 만들어요.

컵라면을 먹은 후 국물을 조금 남겨뒀다가 달걀 풀어 찜을 만들면 정말 맛있다고 어찌나 자신 있게 말하던지…
‘라면 국물이 뭐 그리 좋은 거라고 거기다 달걀찜까지’ 의심에 찬 눈으로 기다렸죠.
근데 정말 깜짝 놀랄만한 맛이에요. 전혀 기대 없이 설마 했는데…
생각해보니 라면스프가 들어가면 시원찮은 요리에도 커버가 되긴 해요. 마법가루라고들 하잖아요 ㅎㅎ

오늘은 아들도 없는데 남편과 컵라면으로 한 끼 때우자고 해서 먹었는데
불현듯 군대식 달걀찜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어보고 실행에 옮겨봤네요.

그럼 만들어 볼게요~

 

[컵라면 달걀찜 준비물]

컵라면
달걀 1개 기준
컵라면 국물 3큰술
우유 1큰술
파 조금 송송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일단 컵라면을 맛있게 먹어요
(미리 국물 3큰술 남겨두면 더 좋겠죠~)



밥공기에 라면 국물 3큰술에 우유 1큰술 넣고 섞어주세요
(우유는 없어도 상관없어요 ~우유 대신 물 1큰술. 우유를 넣으면 좀 더 부드러워요)

*아들은 그냥 컵라면 먹었던 컵에다 하던데 , 솔직히 군대에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환경호르몬 때문에 찜찜해서 그냥 밥공기에 했어요.



대파는 송송 썰어주고요~
(이 또한 없으면 패스~)



달걀 1개를 깨뜨려줍니다



잘 풀어주세요




그 위에 송송 썬 파를 올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뚜껑을 덮고 1분 30초 돌립니다




달걀찜 완성이에요~~!!



제법 그럴싸하죠 ㅎㅎ

컵라면만 먹고 나서 뭔지 모르게 허전하다 싶을 때,
딱이네요~

왜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정~말 뭔가 하기 귀찮을 때, 그래서 컵라면으로 때우자 할 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평소에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