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신메뉴 후기 / 31데이 하프갤론 조합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어 본 후기 올려볼게요~

12월 31일!
2021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지만 배스킨라빈스의 31 DAY 이기도 하죠.
그날을 놓치지 않고 딸아이가 커다란 한 통을 사왔답니다.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나름 의미 있네요.
의미는 부여하기 나름이니까요~

2022년은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해를 맞아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고 부드럽고 시원하게
마음먹었던 일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가 먹어본 아이스크림 맛을 하나씩 소개해 볼게요~
솔직히 들어도, 먹어 봤어도 이름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무래도 딸의 도움을 좀 받아야겠네요 ㅎㅎ

봉투의 모양이 조금 달라졌네요.
12월이라 그런가 산타 모자를 쓴 손가락의 모습이네요.
귀여우면서 뭔가 좀 무섭게 생긴 거 같기도..?

가장 큰 사이즈라 그런지 숟가락을 가득 챙겨주신 모습이네요.

항상 이렇게 뒤집어서 주시는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 부분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기가 더 편해서일까요?

짠! 원래는 6가지 맛을 다 보이게 담아주시는데
이날 워낙 바빠서인지 세 개의 맛 씩 두 층으로 담아주셨네요.
안 섞이는 걸 원하시면 세로로 균등하게 담아달라고 미리 부탁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세 가지 맛은
맨 위 왼쪽은 쌀떡궁합, 오른쪽은 자모카 아몬드 휘지
그리고 맨 아래쪽은 요거트 입니다.

쌀떡궁합 안에는 떡과 콩가루 같은 게 들어있는데
상당히 달아요.(단 것을 좋아하면 ok. 저처럼 너무 단 것은 피하고 싶은 분들께는 비추!)
담백한 어른스러운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과는 다르네요.
아이스크림에 담백을 기대한 건 무리였나 봐요.

자모카 아몬드 휘지는
깊고 풍부한 자모카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아몬드와 초콜릿 훠지 시럽이 들어있는 제품이라는 소개처럼
커피맛 아이스크림 사이에 초코시럽과 아몬드의 식감이 느껴졌어요.
아몬드봉봉에서 베이스만 바닐라 대신 커피로 바뀐 거 같아요 다음에도 또 먹을 것 같네요.

중간에 보이는 초코가 박혀있는 아이스크림은 사랑에 빠진 딸기!
크런치 초콜릿, 치즈 케이크, 스트로베리가 듬뿍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정말 딱 소개글 그대로인 맛이에요~
애들은 초코가 많은 부분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치즈케이크가 쏙쏙 박혀있는 이 아이스크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름이 맛과는 전혀 상관없는듯한 느낌이지만 여하튼!
블루베리와 딸기로 상큼함을 더한 치즈케이크 한 조각
이라는 설명이 있는 맛이네요~
남편이 좋아해서 담엔 이 맛으로 더 많이 부탁한다고 딸한테 은근 압력 ㅋㅋ

이건 딸이 시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넣는 엄마는 외계인! 이름도 참 재밌어요 ㅎㅎ
안에 들어있는 초코볼이 짭짤한 맛이라 달콤한 초코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화이트 무스 세 가지 아이스크림이 베이스가 된다고 하네요.

아이스크림 보관법으로는 그냥 담아두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희는 뒤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커피를 마시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한답니다.
저곳에 소분해 그때그때 꺼내먹으면 양도 딱 맞고 번거롭지도 않더라고요~

셋이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몇 차례나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만 아이스크림 좋아한다는 건 편견이에요ㅎㅎ
사실 어른들도 좋아하는데 막상 매장에 가면 익숙치가 않아
어떤 맛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돼 쉽게 안 가게 되더라구요.
분명 먹을 땐 ‘이게 무슨 맛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지나고 나면 까먹게돼요.
아이스크림 이름과 맛의 매칭이 안 되는 거 있죠 ~
저만 그런가요?ㅎㅎ

가끔씩은 어른들을 위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 드려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매월 31일을 기다리게 될지도 몰라요~

 

31일에는 패밀리 사이즈(22000원)를 하프갤론 사이즈(26500원)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니,

31일 날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

이상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어 본 느낌을 적어봤답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