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일미레시피 입니다.
오늘이 절기상 동지인데요, 일 년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동지’라 하면 요즘 아이들은 뭐가 먼저 떠오를까요?
아무래도 지구과학적으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 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선조들은 동지에 꼭 팥죽을 쑤어 먹었다고 해요.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병마를 막아주고, 대문이나 장독대에 뿌려두면 귀신을 막고 재앙을 면할 수 있다고 여겼답니다.
그렇잖아도 지방에 사는 언니가 팥죽이 너무 맛있게 쑤어졌다며 보낼 수도 없고 … 안타깝다며 전화가 왔었답니다.
올 해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예부터 전해오는 풍속이라 동참하기로 했어요.
동지 아니면 일부러 팥죽 먹을 일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직접 끓이자니 먹을 사람도 없고,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마트에서 구입하기로 했어요.
마침 동지라 그랬는지 업체마다 이벤트 행사를 하네요~
그래서 저는 비비고 통 단팥죽 2개 + 동지팥죽 1개를 선택했는데 교차 선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기다 (우리 동네만 그런지 몰라도) 누룽지 닭백숙 죽도 덤으로 끼워주네요^^
지금부터 팥죽 먹어본 후기를 공유할게요~
혹 마트에서 선택의 고민에 부딪혔을 때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01. 2+1 행사라서 통 단팥죽 2개와 동지팥죽 1개 선택했는데 덤으로 누룽지 닭백숙죽을 끼워줬어요~
가격은 개당 4,480원인데 2+1입니다
02. 조리방법이 나와있네요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끓는 물에 10분간 데우면 된다고 적혀있어요
03. 통 단팥죽과 동지팥죽 하나씩 먹어보려고 합니다
04. 디테일한 남편은 10분 타이머를 켰어요. 저는 대충 감으로 하는데 ㅎㅎ
05. 집에서 끓인 거나 음식점에 가면 기호에 따라 꿀. 설탕. 소금을 주길래 일단 준비를 해 봤어요
06. 위 사진은 동지팥죽입니다
쌀 알이 죽처럼 보이고 팥 알갱이도 보입니다.
먹어보니 추가로 소금이나 설탕은 전혀 필요 없네요.
간이 알맞게 되어 있고요 ~ 많이 달지도 않고 팥의 고소함이 느껴져 맛있어요~
07. 위 사진은 통 단팥죽인데요, 말 그대로 단팥죽이라 무지 달아요.
약간 비비빅 아이스크림 맛이 나서 어른들보다는 어린애들이 더 좋아할 맛이에요.
속에 들어 있는 알밤도 씹히는 맛이 달달해서
단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단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는 너무 달아요ㅜㅜ
위 두 가지 맛 중 저는 동지팥죽이 더 맛있었답니다
집에서 끓인 것만 못하지만, 그래도 끓이는 수고로움을 뺀다면 한 번쯤 사 먹을 만하다고 여겨집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새알 옹심이를 못 먹었네요 ~
나이만큼 먹는 거라고 하던데 ㅎㅎ
이상은 비비고 동지팥죽 먹어 본 후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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