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간단한 미역귀 튀각 소개합니다~
미역귀는 미역의 머리. 줄기. 잎 세 부분 중 머리를 말하는데, 생김새가 사람의 귀를 닮았다 하여 미역귀라 한다는군요.
포자가 나오는 생식기관이라 미역의 모든 영양성분이 응집되어 있어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죠.
해조류에 들어 있는 미네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 중 특히,
미역귀의 미끈거리는 점액질에는 ‘후코이단’과 ‘알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후코이단 성분은 항암효과 , 혈전 예방, 장 건강, 비만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역 잎 보다 미역귀에 7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이쯤 되면 우리가 미역귀를 자주 먹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한 것 같네요~
요즘은 마트에서도 말린 미역귀를 쉽게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제품에 따라 가끔 아주 짠 것이 있어 곤란했던 적이 있긴 해요.
우리 집에 있는 것은 언니가 직접 따서 깨끗하게 씻어 말린 거라 그렇게 짜지도 않아요.
다시마와 함께 튀각으로 만들어 간식으로 먹으려고요.
그럼 우선 미역귀 튀각 만들기 해볼게요~
[미역귀튀각 기본 재료]
말린 미역귀 두 줌
설탕. 후추. 참기름. 통깨
식용유 조금
01. 말린 미역귀를 준비했어요
(손질이 안 됐다면 젖은 깨끗한 면 행주로 닦아주세요)
02. 튀김유를 넉넉히 붓고 튀김온도를 맞춰요
(부스러기 떨어뜨려 보고 떠오르면 적당해요~)
(*불을 약하게 해서 기름 적게 두르고 볶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03. 손잡이 달린 체망에 말린 미역귀를 담아 기름에 넣고 바로 건져요
(1, 2초 만에 바로 건져 내야 타지 않아요~)
04. 튀겨내고 기름을 빼줍니다
05. 넓은 볼에 담고 설탕. 후추. 참기름.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후추는 튀김유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참기름은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뿌리지 마세요~)
간식거리용 미역귀 튀각으로 과자 대신 드셔 보세요.
짭조름한 맛과 달달함의 조합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네요 ㅎㅎ
번거롭겠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은 곤란하겠죠.
기름에 튀긴 거라 오래 두면 맛이 떨어지잖아요~
미역귀에 영양성분이 풍부해서 아이들도 잘 먹으면 몸에도 좋을 텐데…
하는 수 없이 어른들 간식으로 먹어야죠 ^^
충분히 씻어 말렸어도 바다에서 나는 거라 짠맛이 있어요. 맥주 안주로 잘 맞는 것 같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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