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
요 며칠 매서운 한파로 도시가 꽁꽁 얼어붙었죠
그 핑계로 집 안에만 있었더니 답답하기까지 하네요
햇살 좋은 한 낮을 틈타 근처 마트에 슬슬 나가 봤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육전용 소고기 세일을 하길래 한 팩 사 왔습니다
설날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미리 육전이라도 만들어 볼까 싶었죠
요즘은 명절 차례 지내는 가구가 많이 줄었다고 해요
저희 집도 그중에 포함된답니다
설날이라고 따로 차례음식을 장만하지 않아도 되기에
미리 설날 분위기 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오늘은 소고기 육전을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음식은 눈으로 먹는 즐거움도 있다지만 어쨌든 만들기가 간편해야 자주 해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고기 육전 만들어 보려고요.
함께 만들어보실까요~
[소고기 육전 기본재료]
육전용 소고기 (우둔살/홍두깨살) 500g
달걀 5~6개
밀가루(or 부침가루/튀김가루) 7큰술
식용유
<소고기 밑간하기 >
구운 소금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후추 1/2작은술
<육전 찍어먹는 양념장>
양파 1/2개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송송 썬 청양초 1/2큰술(선택)
양조간장 2큰술 / 액젓 1큰술
매실액 1큰술/ 맛술 1 큰술 / 생수 5큰술
*1큰술 = 15ml
*1작은술 = 5ml
<소고기 육전 만드는 법>

1. 육전용 소고기, 달걀, 밀가루, 송송 썬 대파, 밑간용 소금/설탕/후추 준비하고요
찍어먹을 양념장 재료(양파/ 대파/ 간마늘/ 청양초/ 양조간장/ 액젓/ 맛술/ 매실액/ 물)를 미리 준비해둡니다

2. 육전용 소고기는 해동 후 키친타올로 눌러 핏물을 제거한 후 소금2작은술. 설탕1작은술. 후추 조금 섞은 것을
솔솔 뿌려 5분정도 재어둡니다. (*소금간은 조금만 해도 괜찮아요~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되니까요.)

3. 준비한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어요

4. 밑간 해 둔 소고기 겉면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줍니다
(*달걀물은 소고기 밑간하고 남은 것(소금/설탕/후추) 두꼬집 정도 넣고 달걀을 풀어요. 이때 송송 썬 대파도 넣어 주고요~ 물론 대파는 없으면 생략해도 돼요)

5.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두르고 중 약불에 밀가루>달걀물을 입힌 고기를 올려줍니다
(고기가 너무 넓어서 달걀물 입히기가 곤란해서 저는 3등분으로 고기를 잘랐어요. )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 약간 노릇하게 되면 완성입니다~
(*Tip. 소고기는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지니 살짝만 구워 드세요~)

6. 노릇하게 구워진 육전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입에 살살 녹아요^^
(*소고기 육전은 따뜻할때 바로 먹어야 고기가 부드럽고 훨씬 맛있답니다~)

* 저희는 전기 쿠커가 있어서 보온상태로 맞춰놓고 따뜻하게 먹었어요^^
굽자마자 바로 바로 먹으면 더 맛있어요~

*Tip. 소고기 육전 두배로 맛있게 즐기는 방법
- 굽자마자 바로 먹는다
-반은 바로 먹고, 느끼하다 싶을 때 반은 비빔면과 함께 먹는다.
매콤한 비빔면에 기름기 좌르르~흐르는 육전 한입 올려 먹으면 세상 꿀맛이에요ㅎㅎ
소고기 육전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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