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여름이 제철이긴 하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일반적이라 사시사철 흔하게 볼 수 있는 식재료이죠.
덕분에 만만하게 여러 요리에 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비 오는 날, 입이 궁금해 뭐 없을까 생각하다 부침개를 떠 올렸는데
부침개는 만들기 시작하면 의도치 않게 판이 커지더라구요.
당연히 많이 먹게 되고요 ㅎㅎ
해서, 간단하게 애호박전 부쳐 먹기로 했답니다. 아무래도 밀가루를 덜 먹게 되니 속도 편할 것 같아서요.
마침 퇴근해서 돌아온 딸이 애호박전 만든다니까 갑자기 배고파진다며 재촉하네요
딸이 정말 좋아하거든요^^ 얼른 만들어야겠어요~
함께 만들어 보실래요?~~
[기본재료]
애호박 2개
튀김가루 1/3컵
계란 3개
소금. 후추 조금
식용유
(계란물에 넣을 야채 재료) - pass해도 상관없어요~
다진 파. 다진 당근. 다진 청양초 조금씩
1. 애호박은 0.7mm 정도의 두께로 동글하게 썰어 주고요
계란도 잘 풀어 주고 튀김가루도 준비해요
2. 썰어놓은 애호박에 소금 1작은술을 골고루 뿌려 주어 밑간을 해요 ( 5분 정도 )
3. 계란물에 다진 야채 넣고 소금. 후추 한 꼬집씩 넣어 섞어줍니다
(예쁘게 만들고 싶다면 다진 야채는 계란물에 섞지 말고 고명으로 올려 주세요~)
4. 밑간 해 놓은 애호박에 튀김가루를 입혀 줄 거예요
(*이때 애호박에 물기가 많으면 튀김가루가 뭉치니까 키친타월로 물기를 눌러 주시면 골고루 잘 묻어요~)
깨끗한 비닐백에 애호박 넣고 튀김가루 넣어 마구 흔들어 주면 골고루 입혀져요
5, 튀김가루 옷을 입은 애호박을 조금씩 나눠 계란물에 담가요
6. 식용유 두른 팬을 달구어 계란물을 먹은 애호박을 하나씩 건져 팬에 올려요. 약불로 조절하시구요~ 계란물이 쉽게 탈 수 있거든요.
(빨간 파프리카가 있길래 잘게 다져 고명으로 살짝 올려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네요ㅠㅠ)
7. 앞뒤로 뒤집어 가며 노릇노릇 익혀 주세요 ( 불 조절에 신경 쓰세요~ 약불에서!!!)
먹어보고 약간 아삭할 정도로 익혀주면 애호박전 완성입니다!
밑간이 되어 있는 상태라 양념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돼요~
굳이 양념장에 찍어 먹어야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럴 거면 처음부터 밑간은 심심하게 해 주세요~
원래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구워지는 대로 한 개 두 개 주워 먹다 보니 상에 올리기도 전에 금방 없어지네요 ㅎㅎ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애호박전으로 출출함을 달래 보시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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