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주말이라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 모여 맥주 한잔씩 하고,
밤늦게 까지 영화 보느라 아침에 늦잠을 잤어요.
먼저 일어난 아들이 모처럼 실력 발휘해 보겠다며 브런치를 기대하라네요~
언~제부터 멕시코 요리 한 번 해 주겠노라고 뻐기더니
오늘 내로 먹을 수는 있으려나…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 이것저것 꺼내놓고
양파를 다져 달라 토마토를 썰어달라…
이럴 거면 내가 만들고 말지 ㅋ
‘과카몰리’를 만든다네요
아보카도를 으깨서 만드는 소스 일종인데 나쵸. 또띠아. 빵… 위에 올려 먹는 거랍니다.
언젠가 뷔페 갔을 때 먹어 본 것 도 같고…
‘빵을 좋아하는 엄마가 좋아할 요리’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걸 보니 기대가 되네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쉬워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답니다~
[기본재료]
아보카도 1개
토마토 1개
양파 1/4개
(파프리카. 샐러리 등 취향에 맞는 재료 넣어 응용하면 된다네요~)
올리브유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후추 약간
1.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준비하고 바케트 빵도 준비했어요
2. 양파는 잘게 다져요(양파의 아린 맛이 싫으면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사용하면 돼요~)
3. 토마토는 속의 씨와 물기를 빼고 잘게 다집니다(물기가 많으면 질척해져요~)
(토마토 껍질이 싫으면 윗부분에 + 모양의 칼집을 살짝 내 주어 끓는 물에 재빨리 뒹굴려 꺼내면 비닐 같은 껍질이 잘 벗겨져요~)
4. 아보카도는 세로 길이대로 빙 둘러 칼집을 낸 후 비틀어 반으로 나누고, 씨는 위의 사진처럼 칼로 찍어서 비틀면 잘 빠져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과육을 파내면 됩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를 선택해야 껍질과 씨도 잘 제거되고 무엇보다 맛이 더 좋아요~)
5.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으깨고(덜 익은 걸 사용할 때엔 칼로 다져 주세요~)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 넣어서 토마토, 양파와 잘 섞어 버무려 주면 완성입니다!!!
6. 마늘 바게트 빵을 겉면이 바싹하도록 살짝 구워 과콰몰리 한 가득 올려 먹어요
빵이나 나쵸. 비스킷. 또띠아…어디에나
아보카도만 있으면 취향대로 응용할 수 있고 간단해서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맛이라 아들한테 고맙다고 했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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