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김치 양념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철 다발무로 아삭하고 큼직한 무 김치 담그는 레시피 마트에 갔더니 앞마당에 다발무를 잔뜩 쟁여 놓았더라고요. 슬슬 김장철이 다가왔나 봅니다. 가을무는 산삼만큼은 아니어도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무 특유의 쓴맛이나 매운맛도 없고 달짝지근한 게 생으로 한 입 뚝 베어 먹어도 과일맛이 나네요. 제철 무는 생채. 나물. 국. 김치.. 어떤 용도로도 환영받는 식재료예요. 방금 밭에서 쑥 뽑은 것처럼 싱싱한 다발무를 보니 무김치를 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가격을 보고 좀 놀랐어요. 한 다발에 커다란 무가 5개나 달려 있는데 고작 4천9백 원 이랍니다. 씨를 뿌리고, 정성 들여 가꾸고 수확하는 일에 얼마나 많은 일손이 필요한지 알겠기에 괜히 미안한 마음이 앞섰답니다 ㅜㅜ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 것이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라 여기고, 맛있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